(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윤숭 지리산문학관장은 최근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로부터 '겨레시조진흥위원회' 위원장 선임장을 수여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제PEN한국본부 산하에 20여 개의 전문 위원회가 정관에 의하여 설치되어 있는데 이번에 새로 우리 겨레의 유일한 민족 문학인 시조의 세계화를 위하여 '겨레시조진흥위원회'가 설치되고 초대 위원장으로 김윤숭 관장이 선임된 것이다.
김윤숭 관장은 "전임 이사장 때부터 부이사장 5인에 시조시인을 포함시키고 시 장르에서의 시조 장르 독립을 건의해 왔는데 이번에 위원회 설치로 작은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 '겨레시조진흥위원회'는 PEN송운현원영시조문학상운영위원회 및 (사)한국문인협회 시조 분과회와 협력하여 번역 시조집 편간과 영어시조낭송대회 등을 추진하고 연간 사화집 '겨레시조'를 발간함으로써 시조의 세계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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