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달서구의원, 후반기 의장 '통합당' 단일화 촉구

  • 등록 2020.07.22 19: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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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결속보이기 위해 전반기 의원간 약속은 지켜야"

(대구=미래일보) 도민욱 기자= 김인호 대구시 달서구의원이 22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의장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인호 의원은 이날 단일화 촉구 성명서를 통해 "전국에서 마직막으로 의장단 선거에 돌입한 달서구의회 분위기가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본인은 의장이 안돼도 좋다"며 "다만 미래통합당의 결속을 보이기 위해 전반기 의장단 투표에서 의원간 약속은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4일 치러지는달서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전반기에 의회직을 한 사람은 후반기에 의원직을 안하기로 약조했다"면서 "그런데 전반기에 의회직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귀화 의원(기획행정위원장), 통합당 윤권근 의원(복지문화위원장)과 박왕규 의원(경제도시위원장)은 약조를 저버리고 후반기 의장 후보로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반기 선거에 서로 약조했으면 정치인으로 서 지키는 것이 도리"라며 "신뢰를 잃어버리면 정치생명은 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저는 원구성을 이루고자 전반기 부의장 후보를 다른 당에 양보하면서까지 합의해 의장단을 구성했다"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제가 백번 양보해 한국당 후보 단일화를 요청한다"면서 약조를 어기고 의장 선거에 출마한 박왕규 의원과 윤권근 의원에게 단일화를 다시 한번 더 촉구했다.

김인호 의원은 "같은 당에서 불협화음으로 인해 다른당에 의장을 줘서는 안되며 정치인으로 지킬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단일화만이 후반기 의회활동을 순조롭게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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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욱 기자 minu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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