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18일 종영되는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박보검의 팬들이 아프리카 백내장 아동을 위해 의료비를 후원했다.
18일 월드쉐어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박보검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20%를 돌파 및 숱한 화제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의 팬카페 ‘보검일보’에서 진행한 것이다.
보검일보는 앞서 8월 15일 월드쉐어를 통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성공을 기원하며 아프리카 솔라등 후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연장선으로 아프리카 아동 의료비 지원을 진행하며 작품의 시작과 끝을 나눔으로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박보검의 한 팬은 “의료지원 기부로 인해 많은 소아 백내장 환우들에게 밝은 빛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배우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후원들이 음지를 밝히는 작은 빛이 되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후원 소감을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을 앞둔 박보검은 종영 이후 팬사인회, 포상휴가 등이 예정돼 있으며, 휴식 후 차기작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