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유일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2023 서울라이브는 재단이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으로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인디음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불리며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 서울시 인디음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엔데믹(endemic, 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더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해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 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음악 산업의 변화에 맞는 창작 활동을 고민하는 전통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2023 전통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통공연예술 분야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공모를 진행한다. 최근 대중은 오프라인 공연 관람뿐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이런 산업 변화에 따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작의 소재로서 음원과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진 전통 분야 예술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음원과 영상 제작 참여자를 나눠서 모집한다. 음원 제작 지원 참여자는 '기악 및 성악 부문'과 '무용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전문가 매칭을 통해 최대 6곡의 음원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 및 재해석을 포함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예술까지,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 제작 음원을 활용할 계획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예술가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영상 제작 지원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월간 시문학사 대표이자 '시문학' 발행인인 김규화 시인이 12일 낮 12시 5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2020년 남편 문덕수 시인에 이어 김규화 시인마저 세상을 떠나며 부부가 발행해 온 52년 역사의 '시문학'은 2월호(통권 619호)를 끝으로 종간(終刊)한다. 김규화 시인이 이사장이던 심산문학진흥회 관계자는 "김규화 이사장이 1년간 폐암 투병을 하다가 별세하셨다"며 "시문학은 2월호를 끝으로 종간하고 다음 달 하순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속간(續刊)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승주에서 태어난 김규화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현대문학'에 '죽음의 서장', '무위, '무심'이 추천돼 등단했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문덕수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결혼했다. 1977년 문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남편과 함께 결호 없이 '시문학'을 발행했다. '시문학'은 1971년 문덕수 시인 등이 주도해 현대문학 자매지로 창간한 월간 시전문지다. 1973년 7월호(통권 24호)부터 현대문학에서 독립해 문 시인이 편집인 겸 주간을 맡았으며, 1977년 문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김규화
(경북 안동=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1일 오후 경북 안동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예천 출신의 권오휘 시인이 제2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권 후보와 동반 출마한 부회장에는 조광식(시·경주), 강성태(시조·안동), 박윤희(시·구미), 김정화(시·안동), 이승진(시·상주) 등 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감사에는 이상춘 시인(청송) 박완규 수필가(경주)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경상북도지회회 회원 652명 중 401명이 참석해 373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임원선거에서 권 후보는 187표를 획득, 186표를 획득한 민병도 후보(시조·청도군)와 1표 차로 최종 당선됐다. 권오휘 신임 지회장은 2003년 <문예사조>에 시를 발표해 등단했고, 2014년에는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도 등단했다. 예총 경북지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장, 안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집 '오랜만에 푸른 도회의 하늘', '추억은 그 안에 그립다', '이미 지나간 것과의 작별법을 익히며' 등이 있다. 또한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경상북도 문학상, 경북교육상 등을 수상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 9일, 김호운 소설가가 2월 1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27·28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28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신임 이사장은 1950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자문위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이사 등 문단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탁월한 '문단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김호운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문단이 올곧게 서야 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들끼리 서로 존중하며 안정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어 "이 일을 실현하기 위해 동반 출마해 당선된 훌륭한 부이사장, 각 분과회장들과 함께 꼭 이 희망을 실천하겠다"
그리움 - 레타잉미 시인 당신을 그리며 빙빙 돌지만 벗어날 수 없다 당신은 그물을 던져 내 생각을 묶었고 숨을 쉴 때 담배 연기와 함께 구름을 보며 흘러가는 상상을 한다 날도 멀고 달도 멀고 해도 멀고 잠자리에 홀수와 짝수가 줄을 서고 나는 구천구백만 세상을 만진다 어느 곳이나 낯설다 개미는 길이 없어 주변을 맴돈다 그래 아마도 그리움 때문에 미쳤다. Nhớ - Lê Thanh My Em nhớ anh loanh quanh dường như không thoát được anh quăng lưới vào ý nghĩ trói buộc em khi thở cũng thơm mùi khói thuốc nhìn mây tưởng tượng bồng bềnh ngày xa tháng xa năm xa... chẵn và lẻ xếp hàng trong chăn gối em sờ quanh có chín mươi chín triệu thiên hà miền nào cũng lạ con kiến bò loanh quanh không đường về ừ, có lẽ đã điền vì nhớ! ■ '레타잉미(Lê Thanh My)' 시인 1966년 안쟝성 쩌우독 출신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명 '사과상'이라고 불리는 '2022 AoA Award' 시상식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렸다. AOA Award 즉, '에이스 오브 아르스(Ace of Ars Award)'는 '문화예술에 공로와 업적이 지대한 예술가'를 찾아 그 공을 기리고 성과를 치하하고 응원하고자 장려 문화의 하나로 탄생'한 상이라고 볼 수 있다. 문화예술가들을 위하여 최고의 영예를 선사하려는 AoA 운영위원회 30명의 심사위원과 조직·집행위원·후원회 등이 한마음으로 한류를 계승하고 더 나은 한국문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들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2022년 1년 한 해 동안 각종 무대와 공간,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대중과 소통해 온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업적을 기려 시상하는 어워드임에는 틀림없다. 그 수상자들의 선별과 수상 리스트를 보면 논공행상 식으로 상을 나누거나 동일 단체에서 순서나 형편상 호명하여 시상자를 가리는 타 어워드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시상과 수상 형식,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AoA Award'의 시상식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최대 문학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이사장으로 김호운 소설가가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효치)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8대 이사장 선거 개표 결과 유효 투표수 총 6,974표 가운데 기호 2번 김호운 후보(소설가)가 4,032표를 얻어 기호 1번 손해일 후보(시인)에 앞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김호운 당선인과 함께 동반 부이사장에 출마한 강정화 시인, 구재기 시인, 노창수 시인, 김민정 시조시인, 이은집 소설가, 장호병 수필가, 윤영훈 아동문학가가 각 당선 되었으며, 각 분과 회장에는 시분과 박영하 시인, 수필분과 권남희 수필가, 아동분과 홍성훈 아동문학가가 각 분과 회장에 당선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평론분과 강경호 평론가, 시조분과 임성구 시조시인, 민조시분과 김운중 민조시인, 소설분과 김영두 소설가, 희곡분과 김대현 희곡작가, 청소년문학분과 김정학 청소년문학가가 각 분과 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오는 2월 1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이사장단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
아침을 여는 여자 - 김유제 시인 언제나 먼저 일어나 아침을 연다 불안의 날들 어둠속에서 개꿈을 몇 자루나 꾸고 현실 같기도 한 대목들을 모두 지우고 학교 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빨래를 시작한다 어제 세상의 악취가 풍기는 겉옷들을 물속에 담그면서 속옷 떨끝에 붙어 있는 찌꺼기들을 두 손으로 비벼 빨면서 술에 취해 혀 꼬부라진 술귀신을 어루만진다 그러다가 여자는 가슴을 열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큰가슴으로 아침을 열었다 Người phụ nữ đánh thức ban mai (Trích trong tập thơ “Người phụ nữ đánh thức ban mai “của Kim Yoo-je) - Kim Yoo-je Bao giờ cũng dậy sớm để đánh thức ban mai Những ngày đầy lo lắng Mơ những giấc mơ vu vơ trong đêm dài thao thức Tạm quên đi khó khăn hiện tại hàng ngày Dõi từng bước con đến trường với cái nhìn trìu mến Rồi quay về bắt đầu giặt giũ liền tay Nhú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지난 11일,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문상오 소설가의 중편소설 '아, 시루섬', 민금애 소설가의 단편소설 '옹고집 사랑'을,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으로 유중원 소설가의 장편소설 '인간의 초상', 이선우 소설가의 소설집 '오후 두 시의 친절한 이웃', 정이수 소설가의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를,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정종진 소설가의 소설집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을, ▲제3회 학촌 이범선 문학상에 유만상 소설가의 소설집 '폭설'을, ▲제6회 아름다운 소설가상에 강준희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문상오 중편소설 '아. 시루섬'은 견고한 문장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계승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연 재해의 공포 속에서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간 서사를 박진감 있고 감동 있게 서술했다고 평가했다. 민금애 단편소설 '옹고집 사랑'은 특유의 박진감 있는 문장과 인물들 사이의 갈등 제시와 해소, 연쇄적 반전에 의한 주제의 결속, 꼼꼼한 세태 묘사까지 우리 시대의 상징적 사랑 이야기로 손색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춘경 시인(수필가·시낭송가)이 최근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을 '오늘의문학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정표 없는 곳에 길을 잃고 서성이면 바람이 말을 건다 눈 감고 귀 열어 마음 열고 생각을 펴면 길이 없어도 길이 보이고 길이 끝나도 길은 있다고 언제나 너는 옳았다 거친 생각과 두려운 눈빛도 잠시 바람은 알고 있다 바람이 말을 한다 길이 없어도 길이 보이고 길이 끝나도 길은 있다 다시, 비탈길에 서면 너의 손 꼭 잡고 그 길을 간다. - 김춘경 시인의 표제(標題) 시 '바람의 말' 전문 이번 김춘경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은 2003년 월간 <문학21>과 2004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시를 등단하고, 2009년 계간 <문장>를 통해 수필로 등단한 작가의 제1시집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 제2시집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 제3시집 <문학이 있는 인생은 고독하지 않다>(낭송칼럼시집)에 이은 제4시집으로 제1부 '나에게 오는 길은' 외 14편, 제2부 '살아가는 동안에는' 외 13편, 제3부 '추억에 관한 연작' 외 8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이사장 지연희)는 10일, 지난 1월 9일 서울 중구 퇴계로 '文學의 집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이혜선(李惠仙) 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인회는 여성문학인이 드물던 시기에, 여성 문학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지위를 향상시키며, 여성문학의 계승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5년 9월 8일에 창립되었다. 초대 회장에 박화성 작가를 시작으로 최정희·모윤숙·조경희·김남조·김후란·한말숙·허영자 작가 등이 회장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57년의 찬란한 여성 문학 역사를 튼실히 이어 발전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여성문학인회는 우수 문학인 발굴 및 육성, 문학 활성화 연구, 작고 여성문인 재조명, 국제 여성학 교류, 우수작품 발행 및 출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수행하고 있다. 이혜선 신임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사회와 가정은 여성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만큼 이 땅에서 여성이, 창작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며 큰 나무를 키워가기에는 어렵고 버거운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 신임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전통한복 전시인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인 '한복 입고 일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일생의례'는 한 사람이 태어나 평생 겪는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추는 의식을 말한다. '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김인자(당초문 김인자 한복), 유현화(유현화 한복), 이춘섭(이춘섭 명인 전통복식연구소), 이혜순(담연), 조은아(조은아 한복) 등 한복 디자이너 5인은 어른이 되는 순간을 기념하는 관례,계례, 짝을 만나는 혼례, 장수를 축하하는 수연례, 조상을 기억하는 제례복을 제작해 우리 전통 생활 양식의 품격을 기억하고, 현대인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실크연구원과 협업해 한복디자이너의 수요를 반영하고 길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급변하는 사회환경의 흐름 속에서 예술은 어떠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한 예술인의 여러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사업 공모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예술-기술 융합 창작단계를 지원하는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2023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월 19일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예술위는 지속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통해 2017년부터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250여 개 기술융합 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공모는 총 4개 세부 유형으로 창작 기반 조성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의과정(예술과기술)' 1개 유형이 지난해 11월 공모 접수를 마쳤으며, 단계별 창작을 지원하는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구현 지원', 창·제작 단계 '기술융합 창제작 지원', 확산 단계 '우수작품 후속지원' 3개 유형이 이번 공모 기간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관련 도서를 통해 결심을 실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자기 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데일 카네기는 결심하는 순간 걱정의 50%는 사라지고, 그 결심을 실행하면 나머지 걱정의 40%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결심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독자들은 어떠한 도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2023년 새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 발표해 주목이 되고 있다. ◇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인기, 2023년에도 지속 전망 조짐 영화·드라마와 연계된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흐름은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스24가 집계한 결과,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는 '슬램덩크 챔프'가 차지했다. '슬램덩크'는 전 세계 1억 2000만 부가 팔린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로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월 4일 개봉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발간된 '슬램덩크 챔프'는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원작 만화 전 276화에서 이야기의 베이스가 되는 24화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특히 슬램덩크 챔프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