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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편의·상생으로 구민 일상 밝힌다"…이영호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신임 관장 취임

체육학 박사 출신 현장 전문가… 안전·맞춤형 프로그램·디지털 혁신·지역 상생·투명 경영 등 5대 비전 제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 송파구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은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및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체육문화시설이다.

이곳에 체육학 박사 출신의 현장 전문가인 이영호 신임 관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의 방향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이 관장은 단순한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구민 중심의 복합체육문화 허브'로 회관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청렴과 공정, 책임을 경영의 기본 가치로 삼고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을 만들겠다는 뜻과 함께 안전·편의·상생을 중심으로 한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 첫째, ‘안전 제로화’로 생명과 안전 최우선

이 관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안전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수영장 안전요원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CCTV와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각종 안전·응급장비에 대한 점검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정례화해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둘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와 청소년, 직장인, 어르신 등 이용자의 연령과 생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특히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체육관을 단순히 운동하는 공간이 아니라 세대가 만나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셋째, 모바일 예약 등 디지털 혁신으로 이용 편의성 강화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및 대기 시스템도 개선한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구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강좌를 발굴하고, 온라인 강좌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오는 체육시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민의 생활 속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체육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네트워크 구축

지역 내 학교와 체육회, 동호회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스포츠 이벤트를 활성화해 지역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등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회관이 구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 다섯째, 투명 경영과 친환경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친환경 시설 개선과 에너지 절감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아울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민을 대하는 서비스의 기본인 친절과 배려를 강화해 '미소와​ 친절이 가득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영호 관장은 취임과 함께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을​ 안전이 최우선인 시설,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체육 허브로 만들어 구민의 일상에 건강과 행복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변화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체육학 박사로 구미대 스포츠문화산업학과 지도교수와 국민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체육 분야의 학문적 전문성을 쌓아왔다.

동시에 현재 해동검도 송파구협회장과 대한해동검도 서울시협회 수석총관장을 맡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문과 교육, 생활체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이 관장의 취임은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이 시설 중심의 운영에서 사람과 지역사회 중심의 체육문화 행정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단순 시설 넘어 복합체육문화 허브로 도약"

공공체육시설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시설을 갖추고 있느냐에만 달려 있지 않다. 결국 그 공간을 이용하는 구민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영호 신임 관장이 내세운 '안전·편의·상생'의 5대 비전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현장의 변화로 이어진다면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은 운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 건강과 문화, 교육과 소통, 나눔과 상생이 어우러지는 구민 생활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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