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 흐림동두천 20.5℃
  • 흐림강릉 21.8℃
  • 흐림서울 21.6℃
  • 구름많음대전 23.3℃
  • 맑음대구 24.9℃
  • 맑음울산 22.2℃
  • 맑음광주 25.8℃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23.4℃
  • 맑음제주 25.3℃
  • 흐림강화 19.2℃
  • 구름많음보은 21.1℃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북리뷰] "그립다는 말 대신, 시를 쓰다"…최경순 시인, 시집 <그립다는 말 대신> 출간

전설의 DJ 김광한을 향한 11년의 사랑…88편의 시에 담아낸 그리움과 치유의 언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어떤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진다. 그러나 어떤 사랑은 세월이 깊어질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그리움은 기억을 붙들고, 기억은 결국 한 권의 시집이 된다.

1980~90년대 대한민국 팝음악의 길잡이였던 전설의 DJ 김광한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

그의 아내 최경순 시인이 펴낸 시집 <그립다는 말 대신>(창해)은 사별의 아픔을 견디며 써 내려간 사랑의 기록이자, 삶과 죽음을 넘어 이어지는 헌사이다.

남편이 평생 다정하게 불러주던 애칭 '꽃님이'.

그 한마디 호칭은 이제 88편의 시가 되어 독자 앞에 다시 피어난다.

이 시집은 단순한 추모시집이 아니다.

한 사람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어떻게 문학으로 승화되고, 상실의 시간이 어떻게 치유의 언어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기록이다.

시집이 들려주는 '그리움의 문학'

<그립다는 말 대신>은 모두 5부, 88편의 시로 구성됐다.

1부 '바라보다', 2부 '그립다는 말 대신', 3부 '비우지 못한 잔', 4부 '가을로 가는 기차', 5부 '음악과 꽃님이'.

시인은 화려한 수사나 복잡한 비유를 앞세우지 않는다.

짧고 담백한 언어로 슬픔을 응시하고, 사랑을 기억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리움의 결을 한 올 한 올 길어 올린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는 이를 울리기보다 조용히 스며든다.

그립다는 말보다 더 깊은 언어

시집의 표제작 '그립다는 말 대신' 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를 가장 잘 보여준다.

수천 개 바늘에 찔려
정신이 혼미했다

그대  떠난 뒤 많이 추웠다

더운 날에도 가슴 시린 채
얼음 한 덩이 품고 살았다

슬픔이 전염되고
외로움에 젖어들어

독감으로 찾아온 당신

- '그립다는 말 대신' 전문

이 시에는 거창한 비유도, 화려한 표현도 없다.

그러나 "더운 날에도 얼음 한 덩이를 품고 살았다"는 한 줄만으로도 상실의 온도를 독자는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슬픔은 설명할수록 옅어지지만, 이 시는 절제된 언어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만든다.

일상에서 피어난 사별의 슬픔

대표작 '반창고' 는 더욱 일상적이다.

과일을 자르다 손을 베고, 밴드를 붙이다 눈물이 나는 평범한 하루. 그 작은 장면 하나가 깊은 상실로 이어진다.

과일을 자르다가
손을 베었다

밴드를 붙이는데
눈물이 난다

상처 난 마음에 붙일
반창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보다 더 깊은
그리움 달래줄
반창고 하나 있었으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대 생각을 붙인다


- '반창고' 전문

사별의 슬픔은 특별한 날보다 아무렇지 않은 하루 속에서 더 선명하게 찾아온다.

최경순 시인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그래서 그의 시는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독자의 마음을 오래 붙잡는다.

그리움은 숲이 된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 가운데 하나는 '그대의 숲' 이다.

생각날 때마다
한 그루씩 심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자작나무, 소나무

그리울 때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느티나무, 대나무

어느새 숲이 되었습니다
그대가 되었습니다

- '그대의 숲' 전문

생각과 보고 싶은 마음, 그리움과 추억을 각각 다른 나무에 빗댄 발상은 단순하면서도 깊다.

한 사람을 향한 기억이 나무가 되고, 나무가 숲이 되고, 결국 그 숲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과정은 이 시집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은유라 할 만하다.

가장 먹먹한 시, '전화번호'

시집에서 가장 강한 울림을 주는 작품은 '전화번호' 다.

남편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번호를 누르고, 스스로 전화를 받는 장면.

그 짧은 설정 하나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은 무너진다.

"응, 나야."
"뭐 해?"
"당신 생각."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장면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그 번호의 주인이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현실은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이게 한다.

"고맙다, 야속하다. 야속하다, 고맙다."

이 마지막 반복은 시가 아니라 삶 그 자체다.

슬픔을 넘어 치유로

<그립다는 말 대신>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한 사람을 향한 사랑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독자는 어느 순간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잃어본 사람, 오래 그리워한 사람이 있는 사람, 아직도 마음속에서 보내지 못한 이름 하나를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 시집은 오래도록 가슴에 머물 것이다.

이 시집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픔을 노래하면서도 절망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실을 끌어안고도 다시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의 용기, 그것이 최경순 시가 가진 가장 큰 힘이다.


'DJ 대통령' 김광한, 한 시대를 노래하다

故 김광한(1946~2015)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1965년 첫 방송 마이크를 잡은 이후 KBS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팝음악 문화의 지평을 넓힌 주인공이다.

마이클 잭슨, 퀸, 마돈나, 듀란 듀란, 아하, 엘튼 존, 엘비스 프레슬리….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음악이 국내에 널리 알려지기 전부터 그는 라디오를 통해 새로운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며 수많은 청춘들의 감성을 일깨웠다.

인터넷도, 유튜브도 없던 시절이었다.

공테이프를 준비해 라디오 앞에서 녹음 버튼을 누르던 청소년들, 정성껏 사연과 신청곡을 적어 엽서를 보내던 청취자들…

그들의 청춘 한가운데에는 늘 김광한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DJ 대통령'이라 불렀다.

그는 단순히 음악을 들려준 진행자가 아니라, 음악으로 시대와 사람을 이어준 문화 전도사였다.

생전 평생 모은 음반과 희귀 서적, 방송 자료를 전북 완주군에 기증한 것도 그런 문화적 소명의 연장선이었다. 완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을 개최하는 등 그의 유산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계승하고 있다.

이제 그의 삶은 라디오 전파를 넘어 문학 속에서도 다시 살아 숨 쉬고 있다.


최경순 시인, 사랑을 시가 되게 한 사람

최경순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문예사조>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인이면서 번역가이고 여행작가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문학과 사진, 여행을 넘나드는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번역서로는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 <품위 있게 평화롭게, 세상과 이별하는 방법>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광한 DJ의 자서전 <다시 듣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을 정리해 출간했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 독자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최경순은 시인 이전에 '아내'이다.

한 사람을 평생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랑이 결국 그녀를 시인으로 만들었다.

"꽃님아, 우리 영국에 다녀오자"

시집의 첫 장을 펼치면 독자는 '여는 글'에서 멈춰 서게 된다.

"꽃님아, 우리 영국에 다녀오자. 리버풀에 가서 존 레넌 만나고 매튜 스트리트 캐번 클럽에서 비틀스 노래 들어보자."

그것은 남편 김광한이 남긴 마지막 약속이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꽃님아"라고 다정하게 불러주던 사람.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불러주며 청혼했던 사람.

잠든 아내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던 사람.

그리고 "영국에 가자"는 말을 끝으로 영원한 침묵 속으로 떠난 사람.

최경순 시인은 슬픔 앞에 주저앉지 않았다.

남편이 아끼던 하얀 티셔츠를 태워 만든 사랑의 재를 영국 리버풀 매튜 스트리트 캐번 클럽 앞에 뿌리며, 끝내 함께하지 못했던 여행을 홀로 완성했다.

그 장면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사랑을 끝까지 지켜낸 한 사람의 숭고한 의식(儀式)이었다.

여는 글 마지막에서 시인은 남편을 이렇게 부른다.

"음악에서 꿈 찾아 사랑의 꽃을 피운 DJ, 꽃님이의 남자, 팝을 전도한 영원한 팝의 왕자, 죽어도 아니 열 번 죽어도 잊지 못할 나의 사랑."

이보다 더 절절한 헌사는 없을 것이다.

"그 사람 때문에 시를 쓰고, 그 사랑으로 시인이 되었다"

이 시집의 해설을 맡은 이오장 시인은 최경순 시인의 작품세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최경순 시인은 그 사람 때문에 시를 쓰고, 그 사랑으로 시인이 되었다."

짧지만 이보다 더 정확한 평가는 없을 것이다.

이오장 시인은 최경순의 사랑을 백석의 '나와 나타샤', 춘향과 이몽룡,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에 비견하며, 한 사람을 향한 순애보가 어떻게 보편적인 사랑의 언어가 되는지를 높이 평가한다.

무엇보다 '꽃님이'라는 애칭 하나가 평생의 시가 되고, 한 권의 시집으로 피어난 과정을 아름답게 조명한다.

그래서 <그립다는 말 대신>은 개인의 애도를 넘어,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랑과 상실의 기억을 불러내는 힘을 지닌다.

사람은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사랑은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억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시는 되고, 노래가 되고, 한 권의 책이 되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그립다는 말 대신>은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바치는 사랑의 헌사이자, 대한민국 팝음악의 한 시대를 이끈 DJ 김광한을 기억하는 문화적 기록이다.

'꽃님아'라는 한마디 애칭은 88편의 시가 되었고, 그 시들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치유의 언어가 되었다.

오늘도 어디선가 김광한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집은 그들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립다는 말 대신, 최경순 시인은 시를 썼다.

그리고 그 시는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내는 문학이 되었다.

i24@daum.net
배너
대만 시인 천더민(陳德民),'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공식 초청 작가로 참석… 서울의 한글문학과 만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사람의 목소리는 때로 국경을 넘는다. 한 편의 시가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에 닿듯, 전파를 타고 흐르는 방송의 목소리 또한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된다. 대만의 방송인인 동시에 시인이자 가수기도 한 천더민(陳德民, Chen Te Min) 시인이 대만 방송문화의 권위 있는 무대와 국제문학 교류의 현장을 잇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만 최대 규모의 라디오쇼 시상식인 제61회 방송금종상(廣播金鐘獎) 관련 무대에 초청돼 대만 방송문화계의 주목을 받은 천더민 시인이 오는 9월 14일 한국에 입국, 이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공식 초청 작가로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주관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하는 국제문학 행사로, 국내 문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문학과 세계문학의 미래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다. 방송과 음악, 그리고 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천더민 시인이 대만을 넘어 한국의 국제문학 무대에서 세계 작가들과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채의 늪에서 서민을 구하라"…서민금융연구원, 강도 높은 불법사금융 채무조정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영세서민과 저신용​들이 연 500%를 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최근 금융실태 조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채무조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은 물론 등록 대부업체 이용마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사채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연간 이용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르고, 전체 이용 규모도 최대 1조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협회 신고 사례를 기준으로 불법사금융의 평균 금리가 연 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크게 웃도는 살인적인 고금리 착취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합법 대부업 과도한 규제, 불법사채 반사이익 될 수도" 서민금융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관리·감독 정책이 적법하게 등록된 대부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

정치

더보기
민주당 과방위원들 "5·18 모욕·이해충돌 우려…이진숙 의원 과방위 떠나야" (서울=미래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이진숙 의원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과 이해충돌 우려를 제기하며 과방위 사보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5·18을 모욕하고 이해충돌을 외면한 이진숙 의원은 과방위를 떠나야 한다"며 "이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민의힘은 즉시 과방위에서 사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우선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장들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 왜곡의 방패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의 취소 요청에도 토론회가 강행됐고, 이후에도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회가 이미 이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