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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립운동 정신, 봉사로 잇다…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들 '사랑의 빵 나눔' 실천

독립영웅아카데미·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대한적십자사 성동빵나눔터서 첫 공동 봉사활동
후손들이 직접 빵 만들고 후원금 전달…"선열의 헌신, 나눔과 봉사로 계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사회 봉사로 실천하며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복회(회장 이종찬) 독립영웅아카데미와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성동빵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이웃사랑으로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수제 빵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첫 공동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독립영웅아카데미와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는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후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 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 모임이다.

독립영웅아카데미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석·박사 학위를 갖춘 전문가와 사회·정치·문화 분야 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등 젊은 세대의 후손들이 참여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두 아카데미 수료생과 가족, 각 기수 단장 등이 함께 참여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굽는 과정을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재원을 마련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독립정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복회 유민 기획조정실장은 "독립정신은 나라를 위한 희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으로 이어질 때 더욱 빛난다"며 "후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고 격려했다.

독립영웅아카데미 1기 단장인 김갑년 고려대학교 교수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봉사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백범 선생께서는 인류 불행의 원인을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의 작은 봉사가 그 사랑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영웅아카데미 2기 단장인 황선익 국민대학교 교수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황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장 먼저 조직한 기관 가운데 하나가 대한적십자회였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은 선조들이 보여준 헌신과 인도주의 정신을 후손들이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이번 빵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활동과 연탄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독립운동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나눔과 봉사를 통해 계승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회가 추진하는 독립정신 계승 사업이 역사교육을 넘어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와 공동체 정신을 후손들이 이웃사랑으로 실천하며, '기억하는 역사'를 '행동하는 역사'로 이어가는 새로운 발걸음이 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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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작가,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생은 쉼 없이 달려가는 마침표의 연속이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 길을 이어가는 쉼표의 축적이다. 교단에서 교육자로 한평생을 보낸 이정희 수필가는 정년퇴임 후 문학이라는 또 다른 교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는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차 한 잔의 여백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문학의 선물이다. 중등학교 교장 출신인 이정희 수필가가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계간문예수필선 132)를 출간했다.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뒤 문학의 길로 들어선 작가는 이번 작품집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쉼의 미학'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교육자에서 종합문인으로, 끊임없는 문학의 여정 충남 공주 출생인 이정희 작가는 공주사범대학 가정과와 순천향대학교 대학원(교육행정 전공)을 졸업한 뒤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헌신했다. 2010년 2월 중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같은 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퇴임 이후 그는 인생의 쉼표를 마침표로 남겨두지 않았다. 오히려 문학이라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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