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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권·시민사회 사로잡은 K-디카시… 연방하원의원·주 상·하원의원·시장 등 美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이미지와 언어의 융합"…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서 K-디카시 공식 조명
김종회 교수 미주 특별강연·<미주디카시> 창간… 디카시 세계화의 새로운 전환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에서 시작한 디카시(DICA-Poem)가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 문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문학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의원인 Greg Murphy는 자신의 SNS를 통해 "America 250 DICA-Poem Contest Awards Ceremony and Exhibition(미국 독립 250주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참석 소감을 밝히며 디카시를 "이미지와 언어의 융합을 담아내는 짧지만 감동적인 창작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는 영혼의 아름다운 표현"이라며 디카시의 예술성과 감동을 높이 평가했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문화행사 속에서 디카시가 공식적으로 조명된 점은 현지 문학계와 한인사회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주 상원의원 1명, 주 하원의원 2명, 시장 1명, 도의원 2명, 시의원 2명 등 모두 9명의 미국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ABC방송과 현지 언론사의 현장 취재, 200명이 넘는 미국 시민들의 참여까지 이어지며 디카시가 단순한 한인 문학행사를 넘어 지역 공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문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디카시 세계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긴 번역이나 문화적 설명 없이도 사진과 압축된 언어만으로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디카시 특유의 형식이 세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디카시를 중심으로 한 문학운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디카시인협회 LA는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위치한 '더 원 이벤트홀(The One Event Hall)'에서 'K-디카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특별강연과 함께 <미주디카시> 창간호 기념식을 겸해 열리며, 미주 한인 문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사진과 시가 결합된 디카시의 미학과 세계화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디지털 시대 새로운 문학 장르로서 디카시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김종회 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6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문학비평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전 교수는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후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주요 문예지의 편집위원과 주간을 맡으며 한국 문단의 비평 담론을 이끌어왔다.

또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국제PEN한국본부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여러 문학단체와 학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과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교수는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평론집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를 비롯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산문집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을 펴냈다.


김종회 회장은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시문학 양식 가운데 하나"라며 "사진과 언어가 함께 호흡하는 디카시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문화 콘텐츠"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미국 행사는 단순한 교민 중심의 문학행사를 넘어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 언론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디카시가 이제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넘어 세계 공공문화 속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문학의 세계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지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감동하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 디카시가 학교와 도서관, 미술관, 공공문화행사 등 다양한 국제 문화 플랫폼과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함께 열리는 <미주디카시> 창간 기념식은 한국에서 시작된 디카시 문학이 미주 한인사회와 연결되며 세계 문학으로 뻗어나가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디카시인협회 LA 관계자는 "디카시는 짧지만 강렬한 감동과 이미지의 힘으로 세계 독자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학 장르"라며 "이번 세미나가 미주 지역 문학인들과 차세대 한인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영감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디카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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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 주제로 '2026 하계 심포지엄' 개최… 안동서 전국 시인 한자리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이승복)가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안동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열리며, 전국 회원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통한 평화와 통일의 가치, 현대시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문화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탐방한 뒤 스탠포드호텔 안동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에는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만찬과 회원 친교 시간도 마련돼 전국 시인들이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호텔 주변 산책과 조식을 마친 뒤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되새긴다. 이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산서원을 답사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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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여수왕갈치출조점 대표, 30년 한결같은 나눔… 아들과 함께 이어온 '희망의 동행' (여수=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누군가는 한 번의 기부로 박수를 받지만, 누군가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실천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전남 여수 신월동에서 '여수왕갈치출조점'을 운영하는 이상우 대표는 30년 가까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의 나눔은 이제 아들 이선섭 씨에게 이어졌고, 단골 고객들까지 동참하면서 '함께 만드는 봉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복을 맞아 최근 여수시 소라면 화양로에 위치한 동백원(대표 김대환)을 찾은 이상우 대표는 후원금과 함께 라면, 쌀, 화장지, 과자류,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입소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에는 여수수협에 근무하는 아들 이선섭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20여 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처음 동백원을 찾았던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며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하는 물품에는 저 혼자의 정성만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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