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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제37대 회장에 조희군 시인 추대

천년고도 문향(文鄕) 경주, 지역문학의 품격과 세계화를 이끌 새 리더십 출범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는 제37대 경주지부 회장으로 조희군 시인을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조희군 시인은 1964년 경주 출생으로 2000년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주국제PEN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학의 국제적 교류에도 힘써왔다.

그는 제3회 경주예술상과 제12회 경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지역 문단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주문학지도'를 기획·발간해 문향(文鄕) 경주의 문학 자산을 체계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경주예인(2인 공저)'과 '시가 있는 경주' 등에 서라벌 연가를 연재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시로 형상화해 왔다.

이번 제37대 회장단에는 조희군 지부장을 중심으로 김광희 시인이 여(女) 부지부장, 전인식 시인이 남(男) 부지부장, 최윤정 수필가가 사무국장으로 각각 임명되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조희권 신임 경주지부 회장은 "앞으로 지역 문학 저변 확대와 회원 간 창작 역량을 강화,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한 문학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4on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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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어둠 속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는 시인, 김정현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를 쓴다는 것은 어쩌면 기다리는 일이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마음의 문장이 언젠가 제 모습을 갖추기를 기다리고,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며,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일이다. 김정현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을 최근 도서출판 가온을 통해 펴냈다. 2023년 <둥근 달 허리를 묶고>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계절과 자연, 가족과 일상,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인간의 욕망과 후회, 신앙과 삶의 성찰을 두루 아우른다. 특히 삶에서 마주한 상실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끝에서 다시 희망을 발견하는 시인의 내면이 담담하고 진솔한 언어로 펼쳐진다. 시인은 자서에서 자신의 일곱 번째 시집을 두고 "굼벵이처럼 굴러와 / 일곱 번째 못난이를 / 품에 안는다"고 적었다. 겸손한 표현이지만, 이 시집은 오히려 오랜 시간 삶을 통과해 온 한 시인의 내면과 문학적 성찰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은 한 생의 은유다 표제작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이번 시집의 핵심적인 시적 이미지가 집약돼 있다.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 - 김정현 구덩이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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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정신, 성평등 민주주의로 이어져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성명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일제강점기 여성운동의 역사적 유산인 근우회(槿友會)의​ 정신을 계승해 가부장적 권력정치를 넘어 성평등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5일 발표한 광복절 성명을 통해 "광복은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날이지만, 해방의 역사는 제국주의에 맞선 민족해방의 역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식민지 조선의 여성들은 민족적 억압과 계급적 착취, 성차별이라는 중층적인 억압에 맞서 싸우며 해방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1927년 창립된 근우회를 오늘날 성평등 민주주의가 되새겨야 할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제시했다. 1927년 근우회, 민족해방과 여성해방을 함께 외치다 근우회는 일제강점기 여성운동의 역량을 결집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계열 여성들이 함께 참여한 전국적 여성운동 조직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당시 여성들이 식민지 지배뿐 아니라 조선 사회 내부의 봉건적·가부장적 질서와도 맞서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농촌 여성과 가사사용인이 겪었던 차별 등 당시 여성들이 경험한 현실을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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