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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 "와병·중환 아니다…소환 수사 등 압박감도 큰 영향"

부동산 관련 이해충돌 논란, 스트레스 호소…3주째 병가, 시정 공백 '우려'

(전남 광양=미래일보) 이동구 기자 = 건강 이상으로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3주째 병가를 내 시정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과 관련 이해 충돌 논란과 친인척 채용 문제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정 시장의 와병설에 시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4일 업무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순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던 중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본지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정 시장은 중환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초기 단계의 병환으로 치료 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환 수사의 압박감 등도 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24일 "정현복 광양시장의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현복 시장의 건강으로 인한 시정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각종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시정 불신까지 우려된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4일 업무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순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던 중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단체는 "정 시장이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해 업무를 잘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치료가 장기화하면서 이달 말까지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병가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공무원들도 업무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부시장이 시장의 자리를 묵묵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시장의 부재는 각종 행사와 행정 곳곳에서 조금씩 눈에 띄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시장은 병가를 내기 전에도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으며 본인과 아내가 소유한 부동산과 관련해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동산 관련 의혹과 최근 불거진 인사 문제 등을 조사하기 위해 광양시 공무원 30여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정 시장이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pcs81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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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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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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