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22.1℃
  • 구름많음서울 23.7℃
  • 대전 23.3℃
  • 흐림대구 22.0℃
  • 울산 22.2℃
  • 흐림광주 23.7℃
  • 부산 22.9℃
  • 구름많음고창 24.7℃
  • 제주 25.8℃
  • 흐림강화 23.6℃
  • 흐림보은 22.5℃
  • 구름많음금산 22.4℃
  • 구름많음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1.9℃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코로나19 국민 안전 우선, 대구시 생활안전 자금 늦장 집행에 시민 '부글 부글'

(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각 지방자지단체와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손해배상 청구, 형사고발, 구상권 청구 등 총공세를 펴는 양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방역업무 비협조에 대해 24일 신천지에 대해 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함께 형사고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가 방역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언급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신천지 측의 비협조는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상권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발은 사태가 진정되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진자 차단이다. 먼저 국민들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각 지자체와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방심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부에서 수십조원의 국민들에게 풀고 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신천지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지자체와 정부의 이러한 방법에 대해 과연 옳은 방법인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이러한 행태가 한국인 입국자 70명 중 20여명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는 현실에서 돈타령만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전국의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임시 휴업과 폐업 상태에 대해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시작했지만 '빠르면 3일에 1,000만원'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혼란만 가중시켰다.

또한 신청후 3~4일안에 지금하라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자격미달이란 말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10명 중 9명이나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신용등급 10등까지라고 했으나 막상 접수창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고 이구동성이다.

이들은 "이것이 지금 서민들을 위한 행정이냐,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한 데도 겨우 서류를 갖춰 접수를 하면 4월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한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대구시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대구시민들은 정부로부터 우선 배정을 받은 긴급자금의 사용처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자금에 대해 "직원 및 의료진들의 특근수당과 야근수당 등의 명목으로 집근한다"고 브리핑했다가 쏟아지는 비판여론 때문에 "책정은 해 놓았지만 지급은 안됐다"고 변명 아니 변명을 내놓은 헤프닝을 연출했다.

대구시민들은 생활안전 자금을 4.15 총선 뒤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생활안전 자금이란 필요할 때 지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일 피일 미루는 대구시의 행정에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서 폭발 일보 직전인 것이다.

우왕좌왕하고 횡설수설하는 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들의 대책이 없는 말은 이제는 좀 국민들을 위해 자제해야 한다. 또한 긴급 생활안전 자금을 풀려면 조건없이 지급해 불안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는 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솜결 대구·경북취재본부 기자

sgsg2090@naver.com

배너
[북리뷰] 어둠 속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는 시인, 김정현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를 쓴다는 것은 어쩌면 기다리는 일이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마음의 문장이 언젠가 제 모습을 갖추기를 기다리고,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며,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일이다. 김정현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을 최근 도서출판 가온을 통해 펴냈다. 2023년 <둥근 달 허리를 묶고>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계절과 자연, 가족과 일상,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인간의 욕망과 후회, 신앙과 삶의 성찰을 두루 아우른다. 특히 삶에서 마주한 상실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끝에서 다시 희망을 발견하는 시인의 내면이 담담하고 진솔한 언어로 펼쳐진다. 시인은 자서에서 자신의 일곱 번째 시집을 두고 "굼벵이처럼 굴러와 / 일곱 번째 못난이를 / 품에 안는다"고 적었다. 겸손한 표현이지만, 이 시집은 오히려 오랜 시간 삶을 통과해 온 한 시인의 내면과 문학적 성찰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은 한 생의 은유다 표제작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이번 시집의 핵심적인 시적 이미지가 집약돼 있다. 부화를 기다리는 시간 - 김정현 구덩이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의 정신, 성평등 민주주의로 이어져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성명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일제강점기 여성운동의 역사적 유산인 근우회(槿友會)의​ 정신을 계승해 가부장적 권력정치를 넘어 성평등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5일 발표한 광복절 성명을 통해 "광복은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날이지만, 해방의 역사는 제국주의에 맞선 민족해방의 역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식민지 조선의 여성들은 민족적 억압과 계급적 착취, 성차별이라는 중층적인 억압에 맞서 싸우며 해방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1927년 창립된 근우회를 오늘날 성평등 민주주의가 되새겨야 할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제시했다. 1927년 근우회, 민족해방과 여성해방을 함께 외치다 근우회는 일제강점기 여성운동의 역량을 결집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계열 여성들이 함께 참여한 전국적 여성운동 조직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당시 여성들이 식민지 지배뿐 아니라 조선 사회 내부의 봉건적·가부장적 질서와도 맞서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농촌 여성과 가사사용인이 겪었던 차별 등 당시 여성들이 경험한 현실을 지적하며,

정치

더보기
"반세기 기다린 정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긴급조치 피해자들, 민사재심 특별법 등 과거사 법안 조속한 본회의 처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반세기 넘게 국가폭력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긴급조치 피해자들이 국회에 다시 한번 정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사) 민주·인권·평화를 실천하는 긴급조치사람들​은 14일 성명을 내고 '긴급조치 피해자 민사재심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비롯한 과거사 관련 법안의 국회 본회의 조속 상정과 통과를 촉구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긴급조치 피해자들은 이미 반세기 넘게 정의를 기다려 왔다"며 "더 이상의 지연은 또 다른 정의의 유예이며 피해자들에게 또 한 번의 고통을 강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과거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법적·입법적 구제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면서, 판례 변경으로 국가배상의 길이 열린 피해자와 그 이전에 확정판결을 받아 구제받지 못한 피해자 사이의 형평성 문제를 국회가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고 있다. 대법원 2022년 판결, 긴급조치 제9호 국가배상책임 인정 논란의 중심에는 1970년대 유신체제 당시 발령된 긴급조치 제9호와 이에 따른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2년 8월 30일 선고한 2018다212610 사건에서 긴급조치 제9호의 발령부터 적용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