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러시아 건설회사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공세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스트로이텔스트보루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달피터스트로이사와 일가르사, 러북연대그룹 등 러시아 건설회사 사장들이 북한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하 선물을 발송했다는 것.
달피터스트로이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건설 분야 대기업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상트-페레트부르크 경기장 건설에 다수의 북한 근로자들을 유치했던 회사이다.
2017년 노르웨이 조시마르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제니트아레나 경기장 건설에 시공사가 북한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우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기사를 쓴 기자는 2016년 여름 60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들이 이 경기장 공사 현장으로 보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 근로자들이 상트- 페테르 부르크 교외 주택단지 건설에 투여된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밝혀졌다고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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