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 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문학의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하는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대회장 심상옥)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AI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SGI, 동서식품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의미가 깊다. 2026년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해이자, <훈민정음> 해례본 반포 580돌을 맞는 해다. 한글의 탄생과 발전을 되짚는 동시에 생성형 AI가 창작과 번역, 교육 등 문학 전반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한글문학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본격적으로 묻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계 작가들이 모여 '한글문학의 오늘과 내일' 논의 올해 세계한글작가대회에는 김홍신 작가, 김진명 작가,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 김주혜,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맥켄 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장,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교 명예교수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사람의 목소리는 때로 국경을 넘는다. 한 편의 시가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에 닿듯, 전파를 타고 흐르는 방송의 목소리 또한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된다. 대만의 방송인인 동시에 시인이자 가수기도 한 천더민(陳德民, Chen Te Min) 시인이 대만 방송문화의 권위 있는 무대와 국제문학 교류의 현장을 잇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만 최대 규모의 라디오쇼 시상식인 제61회 방송금종상(廣播金鐘獎) 관련 무대에 초청돼 대만 방송문화계의 주목을 받은 천더민 시인이 오는 9월 14일 한국에 입국, 이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공식 초청 작가로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주관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하는 국제문학 행사로, 국내 문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문학과 세계문학의 미래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다. 방송과 음악, 그리고 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천더민 시인이 대만을 넘어 한국의 국제문학 무대에서 세계 작가들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아 한글 자음 이름 가운데 '기역·디귿·시옷'을 '기윽·디읃·시읏'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복수 표준어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과 이대로·한재준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기역을 기윽으로 바꾸는 세계운동본부1 0월 9일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성명서를 통해 "한글 자음자의 이름 가운데 오직 세 글자인 ‘기역·디귿·시옷’만 다른 이름들과 어긋나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 ‘기윽·디읃·시읏’을 기존 명칭과 함께 복수 표준어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운동본부는 공동대표 김슬옹·이대로 명의의 성명에서 "올해는 한글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글의 과학성과 체계적 일관성을 글자의 이름에서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통이 아니라 한자로 적는 과정에서 생긴 예외" 성명서는 '기역·디귿·시옷'이라는 명칭이 오랜 전통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자 표기의 한계 속에서 생겨난 예외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운동본부는 "1527년 무렵 최세진이 한자 학습서 <훈몽자회>에서 자음자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영세서민과 저신용들이 연 500%를 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최근 금융실태 조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채무조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은 물론 등록 대부업체 이용마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사채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연간 이용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르고, 전체 이용 규모도 최대 1조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협회 신고 사례를 기준으로 불법사금융의 평균 금리가 연 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크게 웃도는 살인적인 고금리 착취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합법 대부업 과도한 규제, 불법사채 반사이익 될 수도" 서민금융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관리·감독 정책이 적법하게 등록된 대부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숲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계간 <산림문학> 통권 제63호 가을호를 9월 15일자로 발간했다. 이번 가을호는 국민 정서녹화와 산림문화 확산이라는 창간 정신을 바탕으로, '산림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산림문학 심포지엄과 산림 생태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학습의 장이었던 제1회 해외 숲탐방 특집 등을 중심으로 풍성한 읽을거리와 다양한 문학 작품을 담았다. 이번 호 <친필의 향기>에는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이길원 시인의 '북한산 계곡에서'가 실렸으며, <숲 갤러리>에는 신순임 시인의 글과 사진 '무쭐하네'가 수록됐다. 윤영균 부이사장은 권두언 '산림문학 26년, 새로운 도전으로 성장하다'를 통해 산림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일반 문학단체와 차별화되는 한국산림문학회의 활동과 앞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호에는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나무로 세워 준 무궁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제4회 산림특성화고등학교 대상 미래목 청소년 글짓기 수상자들의 각 학교 시상식 현장을 화보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