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일보) 도민욱·이솜결 기자= 조원진 대구 달서구병 우리공화당 후보는 3일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검은고양이)이든 우리공화당(흰고양이)든 쥐 잘 잡는 고양기가 좋은 고양이"라고 강조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덩샤오핑이 주장하던 '흑묘백묘론'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지금 대구의 서민경제는 엄청난 위기에 빠져있고 자영업자를 비롯해 청년 등 모두가 아우성인데 대구시민을 대변하지 못했던 미래통합당이 핑크색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핑크색 옷은 여행가거나 산책할 때 입는 옷이지 투쟁할때 입는 옷은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색깔인 녹색"이라고 차별화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통합당 후보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박근혜팔이'로 태극기 우파 국민과 조원진을 공격한다는 것은 태극기 운동을 응원하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원하는 대구민심을 외면하고 핑크색 뒤에 숨는 꼴"이라면서 "다른 지역에서 달서구병에 온지 100일정도 밖에 안 된 후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6일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국회 경내에서 정의당 당원 및 당직자 폭력사태의 책임은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이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폭력 사태를 초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국회로 몰려와 본청 건물 내부 진입까지 시도했으며 국회 본청 앞 선거제도 개혁 농성장에 있던 정의당 당원 및 당직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으며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집회 참여자들은 정의당 당원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장시간 퍼부었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 농성장의 기물 파손 시도도 있었으며 그 와중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집회 대오의 환호를 받으며 당당히 국회 본청으로 입장했다"고 꼬집었다. 강민진 대변인은 "제 1야당인 한국당이 법을 어기고, 국회청사 출입제한조치까지 발동하게 만든 대규모 난동을 조장했다"면서 "불법·폭력 사태의 책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