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중진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석현(6선)·원혜영(5선) 의원, 미래통합당 김무성(6선)·정갑윤(5선)·정병국(5선) 의원, 미래한국당 원유철(5선) 의원, 더불어시민당 이종걸(5선) 의원은 30일 '신속한 원 구성' '일하는 국회 실현' '신뢰받는 국회' 등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을 제안했다. 이석현·원혜영·김무성·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면 이상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회한 만이 남는 침통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대로의 정치문화, 제도로서는 21대 국회도 공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신속한 원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 절차를 개선해 공직선거처럼 후보자등록기한을 두는 등 선거절차를 법정화하자고 했다. 또한 상임위원장 배분도 정해진 기한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섭단제 의석 규모를 기준으로 일정한 원칙에 따라 배분하도록 개선하자고 했다. 이들은 "우리 국회는 지난 20년간 개원 법정기일을 단 한 번도 지키지 못했다"며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다툼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일하는 국회 실현을 위해 연중 법안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야권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김종인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월13일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 동안 박근혜 정부가 해온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모든 분야에서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종인 대표는 “야권 통합에 대해 각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대를 위해서, 앞으로의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 야권의 승리를 가져오고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를 이루기위해서도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재청 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라”며 제안을 일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통합 제의에 대해 “통합하려면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
(서울=동양방송) 4·13 총선 후보자를 뽑는 당내 경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천룰을 놓고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배수진을 치고 정면충돌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당내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위원장에 이어 서청원 최고위원과도 공개석상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자신에겐 당헌·당규에 벗어나는 행위를 제어할 의무가 있다"며 "공천 룰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발언에 "용납하지 않겠다, 그런 이야기 하면 안된다"면서 "당이 대표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라 말했다. 이어 김 대표가 "똑같은 말 반복시키는데,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벗어난 행위는 절대 제가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언성을 높이자 서청원 최고위원은 "앞으로 그런 언행도 분명히 용납하지 않겠다"라 맞받아쳤다. 옆자리에 앉은 두사람은 서로 얼굴도 마주치지 않은채 설전을 벌이다 끝내 김무성 대표가 "그만하세요. 이제"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김태호 최고위원은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머리를 숙이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저출산 대책, 조선족 대거 유입’ 발언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의 출산대책 수준이 조선족 대거유입...성남시 공공산후 조리원 방해나 마시지요’란 제목의 글을 통해 강력 비판했다. 페이스북에서 이 시장은 “김무성 대표가 성남시의 출산지원을 위한 3대 무상복지정책은 극력 반대하면서,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조선족 출산 늘리자고 했다”며 “조선족이 애 낳은 기계도 아닌데 연탄색깔 인종비하에 이어 조선족 비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런 황당발언 나올 만큼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임을 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성남에서나마 출산지원정책 더 강력하게 밀어붙여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대표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년 만에 400만이 몰려와서 문을 닫았다"며 "우리는 조선족이 있어서 문화쇼크를 줄일 수 있다.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계층 간 지지층 이동이 격화돼, 안철수 의원과 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양당 대표,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8개월만에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주차(21~24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2.2%p) 내인 1.1%p 차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호남과 수도권 일부 비주류의 탈당 공세에 직면한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로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17.6%를 기록했으나, 김무성 대표의 낙폭이 더 커 4·29재보선 패배 직전인 지난 4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에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이 있었던 21일에는 전일 조사(18일) 대비 0.9%p 하락한 19.1%로 출발해, 호남 지역 의원들의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2일에도 17.3%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가 최종 무산되면서 당 내홍의 격화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하락했으나 문재인과 안철수의 지지율은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4주차 정례조사 결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하락한 26.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0.4%p 오른 42.7%를 기록, 3주 연속 상승했고 정의당은 2.1%p 상승한 7.4%로 지난 8월 1주차에 기록한 자체 최고 지지율(6.6%)을 약 4개월 만에 또다시 경신하며 창당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0%p)과 부산·경남·울산(▲3.4%p), 40대(▲4.5%p), 노동직(▲11.3%p)과 자영업(▲6.6%p), 중도보수층(▲3.8%p)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YS 서거 정국’에서 나타난 보수충 결집 현상과 ‘문·안·박 연대’를 둘러싼 새정치연합의 극심한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결과로 분석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20대(▼9.7%p), 학생(▼13.9%p), 중도보수층(▼6.8%p)에서 하락한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여야 차기 대선주자의 지지율은 김무성 20.7%(▼1.1%p), 문재인 15.6%(▼1.5%p), 박원순 14.3%(▲1.9%p)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3주차(16~20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7%로 1주일 전 대비 1.1%p 하락했으나 21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2위 문재인 대표와 격차를 4.7%p에서 5.1%p로 벌렸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복면 금지법안과 시위대응 예산 사수 등 과격시위와의 전면전을 펼쳤으나 1주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로 서울(▼6.0%p)과 대전·충청·세종(▼4.1%p), 부산·경남·울산(▼3.5%p), 30대(▼5.2%p), 새누리당 지지층(▼3.7%p)에서 하락했다. 김무성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16일에는 전 일 조사(13일) 대비 0.2%p 소폭 상승한 21.5%를 기록했고, 과격시위 對 과잉진압 논란이 확산된 17일에는 23.6%로 상승했다가, 친반(親潘)연대 창당준비위 보도가 있었던 18일에는 22.2%로 하락했고, 복면금지법 검토 발언을 한 19일)에도 19.9%로 하락한 데 이어, 시위대응 예산 사수를 밝힌 20일에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4+4 회동'을 갖고 3시간여 동안 선거구획정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오로 예정된 '4+4 회동'에 앞서 본회의 상정안건 논의를 위한 '3+3 회동'을 갖고 전초전을 벌였다.그러나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전·월세난 해소 대책 등을 주장하는 새정치연합과 무쟁점 법안의 일괄처리를 요구하는 새누리당은 팽팽히 맞섰고, 2시간 여만에 야당 지도부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협상은 결렬됐다.양당간 냉랭한 기류는 '4+4 회동'에도 그대로 이어졌다.취재진의 빗발치는 질문에도 입을 굳게 걸어잠근 채 굳은 표정으로 입장한 양당 지도부는 곧바로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다.이 와중에 '농어촌 지방 주권지키기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회동장을 찾아 농어촌 지역구 축소에 격렬히 항의하며 양당 대표실 점거농성에 들어가 지난한 협상을 앞둔 양당 지도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앞서 김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