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동안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장관님들께서는 국정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하셔야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책과 예산 및 통계를 토대로 국민들께서 아시기 쉽게 설명하고 의원님들의 옳은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되 오해나 왜곡은 사실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전날 전국우정노조가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한 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우정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고 정부도 집배원 근무여건 향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관련해 “이는 그간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악용되는 것을 막고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조치는 과거의 악순환을 고리를 끊고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과 공단 입주기업 지원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개성공단 전면중단의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드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황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한반도의 엄중한 위기 상황에 대해 합심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외교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유엔 안보리 제재와 양자 차원의 추가제재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 “미국 등 우리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만약 이번에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못한다면 5차, 6차 핵실험을 해도 ‘국제사회가 자신을 어떻게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주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말씀드린 바 있다. 비상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면서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북한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만에 하나 북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할 것” 이라며 “국가 기간 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육상 30분, 해상 1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특수구조대가 재난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현장대응체계가 구축된다. 국민안전처는 4개 특수구조대 추가 설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민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수구조대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현장의 대응역량을 강화키 위해 추진됐다. 육상의 경우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해 11월에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를 각각 출범시킨데 이어 이번에 호남(46명) 및 충청·강원(46명) 119특수구조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호남 및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는 관할 지역을 골든타임 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각각 광주광역시와 천안시에 임시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수구조대에는 소방헬기와 무인기를 비롯해 수중로봇, 화학물질 탐지기, 특수소방차량 등 최첨단 인명구조장비가 배치되며, 반복훈련을 통하여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최강의 특수구조대원들이 배치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해상의 경우 지난 11월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구조단 소속으로 서해(37명) 및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