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윤정인 기자= SK텔레콤는 2021년 신입 채용에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월 30일 채용 발표를 한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는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한다. 먼저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를 오는 4일 오후 1시부터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T커리어 캐스트’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도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지원자들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 청소년 가입자 중 음란물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앱 설치율이 42%를 간신히 넘기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년간 '청소년 불법유해정보차단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이통3사 460만명(누적) 청소년 가입자 중 실제 유해정보 차단이 이뤄지도록 하는 '차단 앱' 설치율은 42.1%였다. 통신사별 청소년 가입자 중 이통사가 제공하는 유해물 차단 앱 설치율은 SK텔레콤 62.2%, KT 26.7%, LG유플러스 14.6%로 나타났다. 이통3사 제공 앱과 별개로 모바일펜스(가입자 100만명), 엑스키퍼(가입자 5만명) 등 별도 유해물 차단·관리앱 사용을 고려하더라도 통사 앱 설치율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노 위원장은 "2015년 4월 청소년 대상 유해정보 차단 수단 제공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됐지만 정부와 통신사 관리·감독 미비 등 운영상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이통사는 청소년 가입자에 유해정보 차단수단을 의무 제공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SK텔레콤, KT, LGU+ 통신3사의 마케팅 비용이 R&D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통신3사의 R&D 투자액은 7,600억원이었으나 마케팅 비용은 7조5,800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2018년의 통신 3사 마케팅비는 2017년의 7조9,505억 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규모이나 통신사들의 과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 그 동안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소폭의 마케팅 비용 감소는 큰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종훈의원실에 따르면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통신3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7조 9,505억원으로 영업이익 3조 4,935억원의 2.28배를 지출했다. 2018년 마케팅비용은 영업이익 2조 9,938억원)의 2.53배를 지출했다. 통신3사들은 마케팅비의 대부분을 광고선전비외 항목으로 지출했다. 이 광고선전비외 항목은 주로 판매촉진비로 구성돼 있다. 2018년 통신3사가 광고선전비외 항목으로 지출한 금액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OnePass)’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T로밍 LTE 원패스 이용 고객은 하루 1만5,000원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메신저, 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 되는 T로밍 LTE 원패스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선보였다. 이번 T로밍 LTE 원패스 출시로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욱 확대됐다.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가 유리하며,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의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 2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황 회장은 4일 오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합병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나름의 경쟁력을 높여가려 한다”고 말했다.KT는 그동안 경쟁제한이 발생하는 기업 간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이를 불허하거나 강력한 인가조건을 부여해왔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경쟁제한성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무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유료방송 1위 사업자를 인수해 시장 지배력의 전이를 통해 방송 공공성을 훼손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KT 등은 정부가 이번 인수합병을 궁극적으로 승인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허가하더라도 강력한 조건을 부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황 회장은 앞으로 있을 주파수 경매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그는 “정부가 안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가 최고의 주파수를 할당 받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