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컴퍼니A(이하 제작사)이 제작하고 가로세로연구소가 투자한 '뮤지컬박정희'가 지난10일(토) 오후 2시 공연을 2시간 정도 앞두고 돌연 공연 취소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고 있다. 제작사와 출연진 및 제작진과 스탭 일동이 이날 오후 서울 목동 예총회관 건물 로운아뜨리움 공연장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뮤지컬컴퍼니A 김재철 대표(전 MBC사장)과 참가자 일동은 먼저 이번 공연 취소와 관련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동안 본 작품을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신 관객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취소 사태로 모두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뮤지컬박정희'와 관련된 허위사실과 음해,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 자리에 나서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저희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무려 8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오로지 '뮤지컬박정희' 작품을 위해 다른 작품과 여러 공연 제안, 스케줄을 뿌리치고 올인하다시피 열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다시 나오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다. 시민누구나 쉼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스프링가든 in D-숲‘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스프링가든 in D-숲' 展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살림터 1층 D-숲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디자인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전시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새로운 봄을 알리는 의미와 시민 가까이에 꽃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전하겠다는 뜻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를 통하여 플라워 디자인의 대중화는 물론 꽃과 식물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강조한다. 참여 작가는 독일 명장 방식을 비롯, 12명의 플로리스트(곽승자, 형문숙, 문홍운, 박진두, 방선, 정혜린, 김샛별, 송윤정, 송은미, 김다경)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생활 속의 소재로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 한다. 나아가서 산업분야에 디자인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방식 독일 명장은 "꽃은 7000만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소명으로 피워내고 있다. 꽃과 빛깔의 모양과 향기로 수놓는 자연과 인간의 만남은 좌절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대형 꽃장식의 작품으로 국내 최정상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세간의 관심 속에 화제를 뿌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박정희'가 전국 순회공연의 첫 공연지인 부산 공연(2월 27일~3월 1일까지)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성황을 이루는 기염을 토해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 각본 장산하)'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쿠데타, 월남참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K-뮤지컬 전문제작사이 뮤지컬컴퍼니A(대표 김재철)가 만든 '뮤지컬 박정희'는 역사뮤지컬로서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웃음과 울음 그리고 감동의 시간을 여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 보릿고개 시절부터의 당시 경제발전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연출된 장면에서는 관객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옛 시간을 회상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시대를 함께 했던 50대 이후의 관객층의 얼굴에는 회상과 감회의 모습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문학이 주최하고 한글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오는 4월 24일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이날 오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정 시 낭송을 통해 30명 내외의 본선(13:00~15:00,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시 녹음파일심사) 진출자를 뽑고, 오후에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대상(송파구청장상) 1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금상(국회의원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은상(서울시의회 의장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동상(서울시송파구의회 의장상) 5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등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장려상(한글문인협회장상) 10명(상장) ▲의상특별상(본선) 3명 등이 수여된다.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시낭송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또 심사방법은 예선·본선 모두 전문 심사위원단 5인으로 구성하며, 심사기준은 본 대회 심사위원회 심사기준에 준함으로 한다. 예선 신청 및 마감은 2021년 3월 1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상황에, 한국 국민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2020년 한 해처럼 2021년 코로나 퇴치에 모든 국민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행사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들이 기획,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세대 화합과 국민 화합을 염원하며 함께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패션쇼는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고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라에서 백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섬 제주 모습과 함께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다. 패션쇼는 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무용' 부문 선정작인 '무용단 알티미츠(Altimeets)'의 '고요한 순환'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윤회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삶의 단계를 따라 나아가는 인간의 군상을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그려내기 위해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월 6일 네이버TV에서 생중계 한다. '고요한 순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체 '무용단 Altimeets'의 한국 창작무용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전성재 안무가가 2011년부터 선보인 주제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정신이 묻어 있다. 수레바퀴처럼 도는 삶과 죽음의 굴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윤회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전 안무가는 삶의 시작은 탄생이 아닌 소멸로 보고, 야수적 기질과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학습된 내면적 갈등을 표현한다. 전 안무가는 이번 창작무용 '고요한 순환'에 대해 "인간사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복잡하지만 멀리서 보면 '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14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장소 맞춤형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등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모색해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야외공원 곳곳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했는데 환상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 보자.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길가의 나무그루터기 조명등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색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조명등은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빛의 바다' 조명전시의 임영택 예술감독은 "칠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무대에 올리고 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등이 참여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가 22일 성료됐다.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이사장 이남숙)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인권 보호사업으로 진행한 연극 워크숍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를 지난 21일~22일 양일간 하루 한 차례씩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렸다. 연극을 만든 극단인 '다정극단'은 5년 전 일본과 중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이주배경 여성이 참여해 창단해 매년 작품을 발표해 왔는데 올해로 네 번째 무대다. 이남숙 아시안프렌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보다 늦은 7월 말부터 일요일에 모여 촉박한 시간 속에 연습을 마쳐 의미가 각별하다"며 "다정극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친정간은 연극모임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보여주는 연극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며,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름'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공동체"라고
(서울=미래일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3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이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노원구장애인미술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며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운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미술전에는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사회 주민에게 장애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장애인미술의 발전과 예술 문화 증진에 기여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 작가 송00 님은 "예술이란 나의 미래'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전시회를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관람객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 미술전은 매년 노원구 지역 내 장애인 예술작가들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 미술전은 11월 16일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온라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0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 11일(수)부터 오는 20일(금) 17시까지 10일간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전통예술인들의 공연기획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3년 시작된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는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분야 기획자 양성에 기여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전통공연예술 분야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획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실연자 스스로 공연기획, 홍보 , 마케팅, 무대기술 등의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현실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런 전통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기획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과 단체 운영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지속해서 보완,발전시켜 왔다. 올해 교육은 12월 15일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예술계 트렌드 분석과 공연기획 실무 실습, 홍보,마케팅 전략, 무대 제작 및 연출, 디지털화 등을 통한 공연 콘텐츠 확장, 뉴노멀시대 전통예술계 분석과 방향성 제시 등 5개 주제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 1회 수업으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2020년 상주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남문화재단과 극단 하땅세가 협업해 창작한 과학 가족극 '은하수 열차'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 유수의 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극단 하땅세는 우주 공간을 시각화하며 하땅세만의 연극 만들기를 통해 배우의 신체와 각양각색의 빛을 이용해 무한한 우주 공간을 표현한다. '은하수 열차'는 별을 좋아하는 재돈이가 형을 찾아 쌍둥이 행성 '알비레오'로 모험을 떠나는 우주여행 이야기다. 자신과 닮았지만 지금은 지상에 없는 형 '재성'의 존재. 형이 좋아했던 별 '알비레오'. '알비레오'는 백조자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쌍둥이 별로 둘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재돈이와 재성처럼! 다양한 행성에서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 기상천외한 우주 과학의 세계를 '은하수 열차'가 시적으로 풀어낸다. 윤시중 연출은 "지금까지 하땅세가 만들어 온 어린이극의 수준을 넘어서는 시적이고, 철학이 담긴 가족극을 만들고 싶었다"며 "떠다니는 먼지들도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하나의 은하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남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비틀즈의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이 열린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으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사진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 속 그들의 재치 넘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계 거장과 사진계 거장의 만남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른바 '저항의 시대'로도 불리던 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주역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비틀즈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기억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비틀즈의 잘 알려진 사진들 외에도 그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1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는 에릭 클랩턴, 믹 재거 등 여러 유명인사를 카메라에 담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