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은 우선 자연공원 내 산불,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 야영, 음주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첫 번째는 60만원, 두 번째는 100만원, 세 번째는 법정 상한액인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가 현재 10만, 20만, 30만원의 5~6배로 상향되는 것이다. 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적발 시의 과태료도 흡연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지정된 장소 밖 야영과 출입금지 조치를 어긴 경우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30만,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과태료는 불법야영이 10만,20만,30만원, 출입금지 위반이 10만,30만,50만원이다. 대피소와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이 수재 의연금 500만원을 맡겨왔다고 26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명‧재산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수해 극복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전날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국공노 신쌍수 수석부위원장과 이호발 사무총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과 배천직 구호모금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은 "조속한 수해 복구로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국공노 소속 중앙행정기관 30개 지부와 조합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맡겨주시는 국공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공노는 지난 4월에도 동해안 산불 피해 극복 성금으로 5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
(세종=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국가보훈처가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개선에 본격 나선다.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의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엔사령부가 1953년 8월 7일 유엔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군포로 및 실종자수는 8만 2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정전협정 후 유엔사령부가 송환받은 국군포로는 8343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그간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의 송환 문제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협의할 것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제의했으나 북한은 일관되게 국군포로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1994년 고 조창호 중위의 귀환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자력으로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는 80명으로 생존자는 14명뿐이다. 보훈처는 국군포로 참전용사를 예우하기 위해 국립묘지법 개정, 지원금 지급,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건립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자생의료재단과 연계해 매년 1인당 300만 원 상당의 한방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훈자산으로 설립한 88관광개발에서 다음 달부터 매달 20만 원(연간 240만 원)의 '귀환용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귀환한 국군포로들이 '귀환용사'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국립묘지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국민연대146NGO(의장 서영수, 이하 국민의대)는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로 소재 국민연대 3층 대회의실에서 '기층노동자 인건비 및 하청업체 자재비 포함 공사대금 착복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결기를 다졌다.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국민연대에 접수된 관련 기층노동자와 영세 하청업체 1차 피해 민원 접수 건만 50여 건에 이른다"라며 "피해 규모는 개인 인건비 수백만 원에서부터 영세업체의 수의계약에 따른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공사대금과 자재비"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 "이들 기층노동자들은 원청 하청에 의한 수의계약 영세업체로써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으며 결국 파산에까지 이르렀다" 강조했다. 피해 노동자 대표 서대진 씨 외 참석 노동자 및 업체 피해자들은 이날 "국비지원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공사라는 점과 농어촌개발공사의 위탁공사라는 안정성을 믿고 공사를 수주를 했는데, 원청 건설사의 하도급 공사계약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라며 "감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기반공사는 공사대금 80프로를 원청에 지급하였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피해 노동자 및 업체 피해자들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크루즈선 외국인 여행객 입국,하선 관광 재개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시행한 관광 목적 크루즈선의 국내항 입항금지 조치로 그간 선용품 공급 등 물류 관련 크루즈선 외의 관광 목적 크루즈선 입항과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하선 관광은 제한돼 왔다. 해수부는 크루즈선 운항 중단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건의 등을 반영해 지난 5월 여행객이 하선하지 않는 관광 목적 크루즈선 입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했다. 또 최근 입국 후 의무검사 등이 중단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크루즈선 입항과 외국인 여행객 하선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4일부터 국내에 입출항하는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선원과 승객 등 모든 인원은 국내 방역 수칙에 따라 선박 내 공연장, 식당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정우 포스코(POSCO) 회장이 회사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같은 의혹에 포스코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매체와 기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실공방은 수사기관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 시민단체가 해당 의혹에 대해 최 회장 고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실공방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사저널>은 13일 "[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회사차 사적 이용 의혹...고급 세단 2대 굴려, 1대는 가정용?"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 기사에서 최정우 회장이 관용차로 '제네시스 G90' 차량을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포스코홀딩스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리스한 회사 차인 또 다른 '제네시스 G90'이 자택 지하 주차장에 이 관용차와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사용 기간 동안 리스료와 보험료 등을 계산하면 약 1억 원에 달하는데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것이라면 '배임' 소지가 있다"면서 익명의 포스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 회장은 억대에 이르는 회사 자산을 개인 것인 양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해 폴란드로 출국한 희망브리지 해외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국을 떠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11일 폴란드 도착 이후 의약품과 방한용품, 밴드 등을 에코백에 넣어 꾸러미를 마련했고, 이날은 한 숙박시설에 대피해 있는 고려인 난민 가족들에게 꾸러미 50개를 전달했다. 나머지 1천여 개의 꾸러미도 오는 16일까지 현지에서의 활동을 통해 전쟁 피해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된 희망브리지 해외봉사단은 약사와 한의사 및 협회 실무 직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서 희망브리지는 전황 초기인 3월에도 폴란드에 봉사단을 파견하여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한순간에 고국을 떠나 폴란드로 대피한 난민들은 매일같이 전쟁의 고통 속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오기를 바라며, 희망브리지도 최선을 다 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1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수능의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각 시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수능에서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됨에 따라 본인 확인 등으로 부정행위를 철저히 방지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은 여전히 크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 시험실에 수험생을 최대 24명까지 배치하고 불필요한 기자재를 별도 장소로 이동시켜 수험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각 교시마다 2~3명의 교실 감독관을 배치하고 감독관 배정 시 2회 이상 같은 조나 시험실에 편성되지 않도록 한다. 또 복도 감독관에게는 금속탐지기를 지급해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 방해, 부정행위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각 시험장의 시험실 내 사물함과 책상서랍 등도 사전 점검한다.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외부와 연계한 조직적인 부정행위 발생 또한 예방한다. 올해 수능에서도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감독관은 대리 응시 방지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9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료됐다.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1일 본심 심사결과 제9회 선덕여왕대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덕여왕대상 공모는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 실시됐다. 본심 심사위원 5명은 심사를 마친 결과, 사회봉사 부문에 한미영 (사)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총재, 정치·경제 부문에 최계희 이노비즈대구경북지회 고문, 문화교육 부문에 계현순 '예사랑춤터 무무헌'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정치·경제 부문 수상자로 최계희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 고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고문은 기업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위해 창업컨설팅, 경영컨설팅 지도 및 직접적인 코칭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이노비즈 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4대 회장을 지낸 최계희 고문은 현재 대구대학교 사회적경제지원단 특임소장으로써 대내외 기관협력을 맡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경상북도의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위원이며 소상공인진흥공단 비상임이사로 지역사회에서 매우 적극적인 대내외 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에 식료품 꾸러미를 보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6일 대상㈜ 후원으로 장류를 비롯해 식료품 12종으로 구성한 꾸러미 1,000세트를 경북 포항시의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식료품 꾸러미는 대상㈜ 대표 브랜드 청정원의 ▲카놀라유 ▲양조간장 ▲올리고당 ▲발효식초 ▲고추장 ▲된장 ▲소갈비 양념 소스 ▲당면 ▲우리밀 부침가루 ▲우리밀 튀김가루 ▲맛술 ▲키친타올로 구성됐다. 식료품 꾸러미를 받은 이재민 A(74‧여)씨는 "(꾸러미에) 음식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건들이 많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대상의 도움으로 마련한 식료품 꾸러미가 이재민들에게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철원=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국민연대NGO146 본부(의장 서영수)는 6일 강원도 철원군 동성읍 소재 고석정 야외 수련장에서 국민연NGO146 소속 수도권 지도부 대표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16:00시까지 2022 하반기 정책회의를 열고 토론 및 주제 발표회를 가졌다. 철저한 보안 속에 개최된 이날 정책회의는 농민, 참전유공자, 환경·빈민운동가, 포고령법 희생자, 여성운동가, 노동운동가, 참전유공자미망인, 노인, 청년 외 26개 NGO 지도자 50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통하여 하반기 전국대회 일정과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이날 참석된 각 단체 대표단은 평화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이르기까지 골수 민주 당원으로서 정통·전통민주당원 성향의 20년~40년의 긍지를 갖고 있는 사회 저변의 여론 주도층 운동가들이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행동강령'을 통하여 "처절하게 무너지고 국민의 지탄까지 받고 있는 민주당이 공중분해의 극단적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평당원과 지지층의 뜻을 받들어 현재의 위기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지켜내야 한다"는 결의문 채택도 가졌다. 서영수 국민연대NGO146 의장은 이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선소년군 창설 100주년 기념식'이 10월 5일 오후 중앙교우회·한국스카우트연맹 주최로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 등이 축사를 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념 헌화식과 조선소년군 발대식 재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백미는 중학생부터 시니어 모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전 세계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벌이는 퍼레이드다. 주최 측인 중앙교우회의 성호환 사무국장은 "조선소년군 창설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행사장이 즐거운 분위기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너희는 민족의 화랑이다. 민족을 구하는 선봉이 되거라."(관산 조철호) 관산(冠山) 조철호(趙喆鎬, 1890∼1941) 선생은 일제 치하의 청소년들에게 독립사상과 민족적 단결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선소년군을 창설했다. 이것이 연원이 되어 현재의 한국스카우트운동이 시작됐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삼아 민족의 얼과 정신을 가르치며 조선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계몽하였으며, 관산 조철호 선생은 10월 5일을 청소년의 날로 정하여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소유가 플리마켓(벼룩시장) 판매 수익금 등 2천만원을 호우‧태풍 피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소유가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7일 밝혔다. 소유는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목적으로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소유의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 소식에 수백명이 플리마켓에 몰렸고, 소유는 수익금 전액에 사재를 더해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달 초 11호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소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관계자는 "2003년 태풍 매미로 부모님 가게가 심각한 피해를 본 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았던 소유는 데뷔 이후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호우‧태풍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플리마켓 현장에서 기부금만 건네고 간 시민분도 많다고 들었다. 소유와 플리마켓에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주거‧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의약품 모음 500세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1~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4개 마을과 경북 경주시 1개 마을 이재민들에게 종합비타민, 종합감기약, 파스, 쌍화탕으로 꾸린 의약품 모음과 효모를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의약품 모음이 대피소 생활과 수해 복구 등으로 지친 고령의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1억원을 기부했던 에스더포뮬러는 고령 이재민들이 변비나 설사 등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효모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1달 가까이 복구 작업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약소하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중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라며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신당역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라며 "저희 아들도 다음 주 월요일 군에 입대를 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미뤄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가해자를 두고 "31살의 청년이고 서울시민"이라며 "서울교통공사 들어가려면 나름 열심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었을 서울 시민이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서울시와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던 중 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