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지난 12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7주 연속 증가했으며, 특히 델타 변이 영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배 총괄단장은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환자는 437만 명으로 전 주 대비 약 25만 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약 2000명이 증가했다"면서 "지역별로는 서태평양, 미주, 중동, 유럽순이며 사망자는 서태평양, 유럽, 중동순으로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1차 접종 및 접종 완료율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상대적으로 환자 발생 규모가 크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배 총괄단장은 "접종 완료율이 49.7%인 미국의 경우 확진자와 입원환자 발생이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미접종자가 많은 0~20세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접종률이 62.3%인데 환자 발생이 급증해 지난주간 2만 4768명이 확진됐고, 일본도 7주 연속으로 환자 발생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올 하반기 재정비사업 물량 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은평구 북가좌6구역 수주전의 본격적 막이 올랐다. 양사가 수주전의 향방을 결정짓는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북가좌1동 327-1번지 일원 10만6656㎡ 넓이의 부지에 19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DL이앤씨와 롯데건설 2곳이 입찰 참여의사를 밝히고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DL이앤씨는 기호 1번, 롯데건설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 속에서도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인 양 사는 공식 홍보관 장소 선정이나 홍보관 운영 프로그램 등에서 자사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운 DL이앤씨는 서대문구에 소재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 3층 다이아몬드 홀에 홍보관을 마련했다. 롯데건설은 북가좌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 상가에 홍보관을 차렸다. DL이앤씨는 입구 정중앙에 150:1 비율의 압도적 스케일의 모형도를 제작해 배치했다. 모형도의 남다른 스케일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단지 외관을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대형 견주의 허술한 관리로 애완견이 크게 물려 동물병원에서 처치를 받는 등 자칫 감정으로 비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강북구 소재 모 주택가에서 키우는 대형견이 인근의 애완견인 토니푸들의 등 부위를 크게 물어 동물병원에서 응급 처치하는 사태마저 초래됐다. 사건의 발단은 애완견 토니푸들과 산책을 마치고 귀가를 하던 중 대형견의 집 앞을 지나가는 순간 대형견이 뛰쳐나와 애완견을 물고 흔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놀란 애완 견주는 놀란 나머지 이를 말리려다 팔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호흡이 중단되고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되어 119가 출동하는 등의 사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가해 견주는 하루가 지나도록 상응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은 것은 물론 피해 견주에게 조차 아무 말이 없자, 피해 견주는 7일 오후 적절한 사후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피해 견주 정모(66) 씨는 "현행 법률에는 개는 물건으로 보고 '개물림에 대한 죄는 재물손괴에 불과해 치료만 해주면 된다'고 나와 있어 허술한 관리 등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와 유사한 일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할 수 있는 관련법이 강화돼야 할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 'KR10'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미래 디자인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KR10(프로젝트명)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J100'에 이은 두 번째로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SUV 정통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자동차가 '강인함과 모던함'을 주제로 한 디자인 가치와 'Korean Can Do'의 의지를 담은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는 △구조적 강인함(Robust Architecture) △예상 밖의 기쁨(Unexpected Delight) △강렬한 대비(Vibrant Contrast) △자연과의 교감(Communion with Nature)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Identity)를 기본으로(뼈대로)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조형적 아이덴티티 4가지 요소 중 첫 번째 구조적 강인함은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탈피해 강인한 구조의 형태와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정부가 폭염 경보시 취약시간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폭염 특보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고, 폭염 일수도 과거보다 더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긴급 설치돼 상대적으로 폭염 대비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기상청 폭염경보(33℃ 이상)가 발령하는 오후 시간대(14~16시)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초에 임시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해 ▲간편복 권장 ▲휴식공간 마련 및 특정시간 업무량 집중 방지 ▲운영시간 탄력운영(14∼16시 미운영) ▲그늘막,양산 비치 ▲냉방용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폭염 대비 사전점검을 위해 총 7회에 걸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검사 대기자와 근무자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추가 실태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진에게 하절기 운영수칙을 통해 기존 레벨D 전신보호복 대신 긴팔가운 4종세트(KF94
(춘천=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강원도 속초 출신인 박재복(60) 강원도청 농정국장이 지난 6월 말일 자로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박 국장은 지난 1980년부터 8년 동안 속초시청에서 근무하였고 이후 1988년 7월 강원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33년 동안 경제분야 담당사무관, 관광개발과장,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장, 산림, 환경을 총괄하는 녹색국장과 농축산, 동물 방역을 총괄하는 농정국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주중국(길림성)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장'을 역임하고 한중 경제의 가교역할에 소임을 다했다. 박 전 국장은 공로연수기간 중(1년) '한림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했으며,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으로 파견 근무 시와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박 전 국장은 재직 중 강원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에서 2년간의 국외연수 과정을 거치면서 국제지열에너지 Installer 및 Designer 시험에 합격하고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전 국장은 홍조근정훈장, 정부주관 제5회 '섬김이 대상'(대통령표창), 모범공무원 표창(국무총리) 등을 받은 경력의 소유자로 청렴공무원의 표상으로 잘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