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바른미래당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우선추천제'를 도입한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선거기획단장은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 6‧13 지방선거에서 청년에게 정치참여의 기회를 확실하게 제공하기 위해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우선추천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선거기획단장은 "청년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은 토론을 통해 국가관과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 등을 평가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헌신, 이웃에 대한 봉사 등 살아온 길을 폭넓게 살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면서 "이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100% 공개하고, 평가단 구성과 평가기준, 시행 일정 등 세부 계획은 곧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지방의회 비례대표 공천은 '인맥 공천, 돈맥 공천'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심지어 '내연녀 공천'까지 거론되는 참담한 실정"이라며 "지방의회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꾸고, 사람을 뽑는 낡은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초의회는 비례대표 청년 우선추천제 대상이 아니나 희망 지역에는 이 제도를 적극 권장한다는게 바른미래당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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