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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 6·13 지방선거 여성후보 30% 의무 공천 '촉구'

1237명 서명자 명단·선언문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전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미투(#MeToo) 운동'으로 성차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여성들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30% 이상 의무 할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정치참여 보장을 위해 실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율인 여성 30% 의무공천과 젠더감수성이 있는 여성의 광역단체장 전략공천을 요구한다"며 인천여성 1,237명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총각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전국을 달구고 있는 미투는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가 낳은 것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돼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며 "여성 개인의 출마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으며 평등을 향한 각 정당들의 책임의식과 변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득표력을 보면 여성이 본선에 강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치권은 여성의 잠재력을 누르고 있다"며 "진보를 말하는 주요정당에서도 2008년에서야 최초로 여성지방자치단체장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정치권 내 역학 관계가 지극히 남성 중심적으로 짜여 있고 특히 경선이 여성에게 너무 높은 벽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국에서 단 한명의 여성광역단체장도 배출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인천의 경우 여성과 사회적 약자 대상의 범죄가 많지만 안전정책은 미비해 여성혐오와 여성 상대 범죄를 엄중히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여성단체장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없고, 촛불정신이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라는 적폐 청산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후보 30% 이상 의무 할당과 광역단체장 여성전략공천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자리에서 "중앙정치보다 훨씬 열악한 곳이 지방정치이고 무엇보다 생활정치 영역으로 특히 여성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 영역”이라면서 "여성의 참여가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은 한국 지방정치를 지체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는 1,273명의 서명자 명단과 인천여성들의 의지가 담긴 선언문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전달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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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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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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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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