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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민이 먼저, 주민이 우선"…이종현 익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성황'

익산 '아'선거구 무소속 출마…"농촌 현안 해결 위해 다시 도전"
"집중호우 대비 농로·농수로 정비 시급" 강조
주민과 함께한 개소식…농촌 민심 한자리에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역의 일꾼은 결국 주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마련된 이종현 익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사무실 안은 주민들과 지지자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농촌 어르신들부터 지역 상인, 지인과 지지자들까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오래된 사랑방 풍경을 연상케 했다.

커다란 숫자 '5'가 적힌 현수막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후보자의 모습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주민들의 표정이었다.

누군가는 농사 이야기를 꺼냈고, 누군가는 마을의 숙원사업을 이야기했다. 선거사무소는 단순한 정치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현실과 바람이 모이는 생활 현장이 되고 있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후보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 '아'선거구(춘포·팔봉·웅포·성당·용안·망성·용동·여산·왕궁)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주민이 먼저, 주민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민과 농민을 위해 뛰고자 한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생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의 어려움, 현장에서 답 찾겠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동안 지역 밀착형 조례 발의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으로 ▲대형 유통기업 코스트코 유치 지원 조례 ▲취약계층 급식 지원 조례 ▲농민공익수당 지원 조례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 ▲노후 농기계 조기 폐기 지원 조례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경제와 복지, 농업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직접 챙기며 발 빠르게 현장을 찾는 모습 때문에 지역에서는 '민원 해결사'라는 별칭도 따라붙고 있다.

이 후보가 출마한 익산시 '아'선거구는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와 정주 환경 개선이 더디게 진행돼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피해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후보는 "북부권 농촌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로와 농수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은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치보다 사람 냄새가 먼저였던 자리

이날 개소식은 화려한 이벤트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에 무게가 실렸다.

어르신들은 후보에게 직접 생활 불편을 이야기했고, 주민들은 지역 현안을 놓고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눴다. 한쪽에서는 악수를 나누고, 다른 한쪽에서는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선거철마다 흔히 등장하는 거창한 구호 대신 "주민이 먼저"라는 짧은 문장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 가까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그리고 농촌의 내일 역시 현장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이날 개소식은 조용히 보여주고 있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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