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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응원단 선포식' 개최… '한국의 열정' 공유하자!

주한 외국인 홍보단체 '서울리안'과 아리랑응원단, 올림픽코리아 등 참여

(서울=미래일보)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 취재/장건섭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열기는 도무지 뜨거워질 기색이 없다.

지난 14일 미국 언론 포브스(Forbes)誌는 '한국, 낮은 올림픽 티켓 판매 심각한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들은 올림픽 티켓 구입보다, 올림픽 브랜드의 패딩 코트를 사는 것에 더 관심있다."는 지난 11월 Quartz(콰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이 게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기사에서 포브스는 이러한 냉기의 원인으로 외국인들의 '핵 공포'와 한국 동해안의 관광자원 부족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이 주관한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응원단 선포식'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 주축의 '서울리안'(seoulian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 양창영. 올림픽 해외홍보 www.seoulian.org/pyeongchang)과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단 창립멤버 출신의 권태균 단장이 이끄는 '아리랑응원단(강강술래)', 가수 인순이 등 유명 연예인과 함께 올림픽응원가를 개인비용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 오도석 이사장의 '올림픽코리아', 동사모(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덕수 회장), 한마음운동본부(귀농귀촌운동) 등을 주축으로 모인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민간단체들의 모임이다. 아직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로, 이종열 미디어캔 부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그간 평창올림픽 국제홍보 활성화를 위해 각 단체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글로벌응원단 선포식'을 먼저 갖게 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희영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조직위원장(전경련IMI 총동문회장), 서울리안 알렉산더 우텐도르퍼·양창영 공동대표, 올림픽 코리아 오도석 이사장, 동사모 우덕수 회장 등 관계자와 주한 외국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주한 외국인 해당 국가 외신기자들도 다수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이들은 "Share the Passion of K0REA! Build a World without Borders(한국의 열정을 공유하자! 국경없는 세계를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핵위기를 잘 극복하고, 전 세계에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가감없이 잘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들 속에서 북·장구·징·꽹가리 등 응원 소품으로 우리가락의 멋과 한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알렸던 권태균 아리랑응원단 단장은 많은 응원도구와 소품들을 나눠주며 "나누자" "하나된 열정" "만들자" "지구촌잔치" 등 구호를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연호를 이끌어 내는 등 이날 선포식 분위기를 시종 주도했다.

국민가수 인순이가 부른 평창동계올림픽 응원가 '금 나와라 뚝딱'의 작사가이자 강원도 출신인 오도석 올림픽코리아 이사장은 (주)케이뷰티의 미디어팀 박성혁·이은혜 팀장을 중심으로 한 댄싱팀 리더들을 소개하고, 직접 제작한 응원가 여러 곡을 안무와 곁들여 들려줘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공동진행을 맡은 독일 출신의 서울리안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ALEXANDER UTTENDORFER)는 유창한 원어민 영어로 외국인응원단의 이해를 도와 눈길을 끌었고, 외국인 참가자 대다수는 우리가락에 맞춰 강강술래 원형돌기와 응원가 따라부르기 등 신명나는 한바탕 잔치를 함께 했다.

주최측의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한 카트리나 크롬파네 교수는 성신여대 강의와 정상급 무대에서의 화려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세계적 성악가로, 이날 평창올림픽을 함께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포식이 열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은 우리가락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꽹과리, 북소리로 2002년 월드컵 4강신화 붉은악마의 열기를 연상시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의 안전한 봉송 기원과 성공적 개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하나된 지구촌'을 연출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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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문학인 나무심기 기념문집 제5권 '나무, 나를 철들게 하다'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문학인의 환경 실천운동 '문학인 나무심기' 5주년을 기념하여, 제5권 문학기념문집 '나무, 나를 철들게 하다'를 2025년 7월 5일 출간했다. 이 책은 전국 문학인 80명이 숲과 나무, 기후위기, 생태의식을 주제로 창작한 시·시조·수필·동화 등 79편의 작품을 엮은 것으로, 특히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상처 입은 숲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학을 통한 산림문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문집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사)국제PEN한국본부,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사)한국소설가협회, (사)한국수필가협회, (사)세계전통시인협회 한국본부, (사)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등 총 7개 국내 주요 문학단체의 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여하여 문학과 생태가 만나는 집필의 장을 열었다. 수록 장르별로는 시 35편, 시조 12편, 민조시 1편, 수필 30편, 동화 1편 등 총 79편이 수록 되었으며, 김승현 작가의 따뜻한 자연 삽화가 본문의 감성을 더한다. 이들 작품은 단순한 자연 예찬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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