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한국재료미술연구회가 골목 안 소점포와 예술가 공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덕궁 앞 골목지도’를 제작, 배포해 이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재료미술연구회는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일대의 창업자와 예술가들의 거점을 중심으로 한 ‘창덕궁 앞 골목지도’를 국문, 영문, 일문, 중문 4가지 언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창덕궁 앞 골목지도’는 서울시의 2017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 중 도시재생 분야에 선정된 골목 공동체 콘텐츠 시각화 프로젝트로 그림지도를 통해 골목 지역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골목지도는 기존 관광안내서와 다르게 골목상권 내 창업자 및 예술가들의 거점을 소개하고, 이를 다시 그림으로 담아냄으로써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낙후된 지역의 관광객유치를 가능토록 했다.
현재 ‘창덕궁 앞 골목지도’는 한국재료미술연구회와 MOU를 맺은 종로구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배포하고 있다.
이승철 한국재료미술연구회 대표는 “그림지도로 제작된 ‘창덕궁 앞 골목지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종로구 묘동, 익선동, 봉익동, 돈의동, 와룡동 등의 골목상권 내 영세업체와 예술가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도를 이용한 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 상호 간의 네트워크 장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더불어 ‘창덕궁 앞 골목지도’ 프로젝트는 영세업체와 예술가의 거점을 소개하는 안내문과 지도 외에도 인터뷰나 실제 가게 사진 등을 담아 한 권의 골목상권 전문 책자 ‘(가제)종로구 골목 매거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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