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낙태죄 폐지와 관련한 법률개정안을 서둘러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이미 2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청와대에 청원을 접수했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정미 대표는 “온ㄹ 한 여론조사 기관이 낙태죄 폐지에 관한 국민의견을 물었는데 51%, 즉 국민의 과반수가 낙태죄 폐지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여성의 낙태에 대해 더 이상 범죄시해서는 안 된다는 시대적 흐름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자기 몸에 대한 결정권, 그리고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와 국회가 시급히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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