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 이사 2명을 의결한 것에 대해 ‘원천무효’라면 강력 규탄했다.
한국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칙도, 상식도 붕괴된 반민주적인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한국당의 보궐승계 권한을 강탈한 것인만큼 원천 무효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과방위원들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오늘 ‘방문진 이사 선임 미루고 전화도 받고, 엄청난 압력 받았다’고 외압을 실토했다”며 “뒤늦게 외압이 아니라 여론의 압박이었다고 말을 뒤집었지만 소용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현 정권은 방송장악을 위해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며 “방송장악 탐욕의 첫맛은 달콤할지 모르나 끝 맛은 쓸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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