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10.5℃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10.0℃
  • 구름조금대전 -6.4℃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2.4℃
  • 광주 -3.8℃
  • 맑음부산 -0.8℃
  • 흐림고창 -5.0℃
  • 제주 1.2℃
  • 구름많음강화 -10.0℃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사회

개에 물려 병원이송 환자 올 상반기만 1125명

박완주 의원 "반려견 보호자의 의무 강화, 유기행위 엄격 처벌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올해 상반기 개(犬)에 물려 병원에 이송된 환자수가 1,000명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17년 개 관련 사고부상으로 병원 이송한 환자’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개 물림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1,125명이었다.

이 통계는 반려견과 유기견 등을 모두 포함한 개로부터 공격을 받은 환자로서 소방청이 병원 이송과정에서 집계하는 수치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건수를 비교하면 개 물림 사고는 증가추세에 있다.

2015년에 월평균 153.4명의 환자가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됐지만, 2016년에는 이보다 증가한 175.9명이 이송됐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환자 수는 2015년에 대비 22.2% 증가한 187.5명이다.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 환자수를 보면 경기도가 1,79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서울 680명, 경북 617명, 경남 491명, 충남이 484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개 물림 사건이 증가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반려견과 유기견의 마리 수 증가에 있다.
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만1,509마리 반려견이 동물등록제에 신규 등록돼 국내 등록 반려견 은 100만마리를 넘어섰다.

문제는 해마다 약 6만 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에는 개 5만9,633마리, 2016년에는 6만2,742마리가 유기됐다.

박완주 의원은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의 관리 소홀이 인명사고를 야기하고 있다”며 “관리 소홀이 반려견 유기로까지 이어지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 물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를 확대하는 한편, 유기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심신회복차량 지원..."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기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일원에서 2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심신회복차량인 '힐링버스'와 '심신회복버스'을 투입한다고 대회 개막일인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안전사고 및 재난 대비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희망브리지는 강원 평창의 바이애슬론센터 유틸리티야드 및 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장 센터 관객구역에 각각 '힐링버스' 및 '심신회복버스'를 배치하여 운영한다. 이번 올림픽의 주요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평창은 겨울철 한파가 강한 곳으로 특히 개막일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대회 분위기를 고조했으나, 청소년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지원으로 대회 참가자 및 방문객, 운영진들에게 따뜻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2대의 심신회복차량은 지난해 폭염 속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도 투입되어 많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추운 날씨 속 많은 선수들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