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중당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민중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 합당을 최종 완료했다.
한편 민중당 주요 인사에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주축을 이뤄 ‘제2의 통진당’이라 시각이 팽배하다.
민중당은 상임대표에 김종훈 전 새민중정당 대표와 김창한 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를 선임했다. 원내대표는 윤종오의원이 맡았다.
공동대표에는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기형 전농 정치위원장,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솔 민중연합당 흙수저당대표, 안주용 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이화수 새민중정당 여성위원장, 장지화 민중연합당 엄마당대표, 정태흥 민중연합당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이어 민중당은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1만여 당원이 모인 가운데 광장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자축했다.
민중당은 출범식에서 ‘전쟁, 비정규직, 차별이 없는 나라’를 기치로 내걸고 시청 광장에서 보신각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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