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15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현역인 노웅래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혁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14개 지역구 중 노웅래(서울 마포갑), 정춘숙(비례), 송옥주(비례) 등 현역의원 3명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다.
노웅래 의원의 경우 경쟁자였던 김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이기고 공천권을 따냈다. 마포구갑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노 의원은 21대 총선에서도 마포갑에서 4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 전 행정관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됐으나 청년 비례대표 면접에서 탈락한 데 이어,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초선 비례의원으로 경기 용인병에서 지역구 출마에 도전한 정춘숙 의원도 홍기원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을 제쳤다.
경기 화성갑 출마에 도전한 비례 초선의원 송옥주 의원도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광주 서을에는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후보로 정해졌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3월 5일 발표 결과
서울 마포갑 노웅래, 광주 광산을 박시종, 광주 동구·남구갑 윤영덕, 광주 서구을 양향자, 울산 동구 김태선, 경기 의정부을 김민철, 경기 평택갑 홍기원, 경기 용인병 정춘숙, 경기 화성갑 송옥주, 경기 김포을 박상혁, 경기 시흥갑 문정복, 전북 전주갑 김윤덕, 전북 전주을 이상직,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강래(이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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