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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최재성 의원, '성공하는 결정, 실패하는 결정' 출판기념회 성료

정세균 박원순 허정무 등 각계 인사 참석… 잠실체육관 꽉 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을)이 출간한 ‘성공하는 결정, 실패하는 결정-리더의 결정은 실패가 많다’ 출판기념회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본 행사 1시간 전부터 체육관을 찾은 시민들로 입구부터 큰 혼잡을 빚었으며, 체육관 관람석을 가득 메워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무 전 국방장관을 비롯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마라톤 감독, 우생순 신화 임오경 핸드볼 감독,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분야를 각계 유명 인사들이 축하했다. 30여 명의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기관장들도 자리를 빛냈다.

볼거리도 다양해 아마추어 밴드들이 흥을 돋우고, 어린이들이 뮤지컬 애니의 수록곡 투모로우를 합창했다. 특히 어린 꿈나무들로 꾸려진 투모로우 무대는 따스함과 감동을 자아내면서, 여타 다른 출판기념회에서 보기 힘든 입체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20대 총선 당시 최재성 의원의 불출마 뒷이야기를 회고한 뒤, "당선보다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내렸던 최 의원의 결정은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저자인 최 의원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직접 민주주의 시대”라며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결정의 범위와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의 이 책에서는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승리로 이끈 인재영입에 대한 ‘뒷이야기’가 실려 있다. 특히 감동의 입당사로 화제를 모았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삼고초려 막전 막후는 말 그대로 극적이었다. 알려지지 않았던 인재영입의 긴장감 넘치는 뒷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거 19일을 남기고 조응천 의원의 역전극을 이끈 반전 스토리가 어떻게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는지를 고스란히 책에 담아냈다. 최순실 국정논단이 불거지던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불과 3~4주 전 문재인 당시 대표를 비롯해 당내외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헌 추진이 이야기됐다.

만약 그 자리에서 개헌 추진이 결정됐다면 최순실 사건으로 국정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 싶었던 박근혜 대통령에게 탈출구를 마련해주게 됐을 것이다. 다행히 개헌 추진은 실행되지 않았고 이는 촛불혁명과 탄핵 그리고 정권교체로 이어졌다. 역사의 흐름이 바뀔 뻔했던 긴박한 결정의 순간도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울러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 김경수 지사와 임종석 실장까지, 자천타천으로 대권 후보로 불리는 리더들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결정을 내려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대권 가도를 걷기 위해선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과연 이들은 디지털 융합 문명에 맞는 통찰과 수평적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까. 성공보단 실패가 많을 수밖에 없는 리더들의 결정을 분석하고 이들의 행보를 전망한 부분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이 책의 저자인 최재성 의원은 결정을 상식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왜곡과 편견, 관성과 감정, 자신과 환경을 넘어야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거대한 문명의 변화 속,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은 매 순간마다 결정 앞에 놓여있기 마련이다. 결정의 입구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로를 제시하는 책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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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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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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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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