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이인영 "박찬주 '삼청교육대' 막말, '끔찍한 궤변' 연속…황교안, 분명한 입장 밝혀야"

"참혹, 당혹, 궤변의 삼박자였다. 이제는 황 대표가 나설 차례"
"국민들, 제1야당 극우정당화 되는 것 아닌지 걱정…정직하게 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영입대상으로 검토돼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기자회견과 관련, 황교안 대표의 해명을 공개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대표는 박찬주의 망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며 "어제 (박 전 대장의) 기자회견은 국민의 귀를 의심케 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갑질을 정당화하고, 갑질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삼청교육대를 보내야 한다는 막말에 한탄마저 나온다"면서 "참혹, 당혹, 궤변의 삼박자였다. 이제는 황 대표가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전 대장은) '감은 공관병이 따는 것'이라며 갑질을 정당화했다"며 "자신의 부패 혐의에는 김영란법이 문제라는 식으로 항변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황 대표는) 왜 구시대 인사를 1호로 영입하고자 했는지, 삼청교육대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에게 설명하라"면서 "박 전 대장의 생각과 황 대표의 생각이 같은지 거듭 해명을 요구한다. 황 대표는 국민의 우려에 직접 나서 소상히 대답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황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일삼는 광화문 극우집회에 6번이나 참여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박찬주와 황 대표의 생각이 같은지 거듭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제1야당인 한국당이 극우정당이 되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걱정에 대해 황 대표가 정직하게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와 관련해선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쇄신해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나눴다"면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많이 혁신하는 민주당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뉴질랜드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전날 타결된 데 대해선 "우리의 새로운 전략적 경제파트너인 아세안 국가에 대한 신남방정책이 결실을 맺는 것이라 뜻 깊게 평가한다"면서 "향후 RECP 세부사항 결정에 우리 국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차질 없이 비준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자유한국당의 1차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이 다시 확산되면서 영입이 잠정 보류됐다.

이와 관련 박 전 대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해명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공관병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i24@daum.net
배너
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