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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 시위를 연상한 詩 ‘촛불’ 화제

위형윤 안양대 교수 발표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 시위가 이어지는 동안에 촛불이란 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를 쓴 위형윤 안양대 명예교수(사진)는 독일튀빙겐대학교 어문학부와 신학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양대 신학학부장, 신학대학장과 교목실장, 일우중앙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신학과 실천편집장, 한국학술진흥원 총재와 안양대 교수로 26년 재직하다가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핵무장과 평화신학50여 편이 있고, 저서로는 신학이란 무엇인가?, 실천신학의 이해 기독교선교사역 생명윤리와 의료행위, 기독교사회정의, 기도로 쓴 시편, 500년 역사 독일 튀빙겐대학 등 다수가 있다.

 

 

또한 문학수필부문에 등단 선물, 다람쥐의 간식, 아들을 위한 기도, 아버지 어머니 미국행비행기 등 수필과 시부문의 다수 작품이 있다.

 

촛불

 

촛불을 들어요.

촛불을 들어요.

어둠이 밝아지게

세상이 밝아지게

 

자유여! 민주여!

촛불을 들어요.

촛불을 들어요.

설움이 녹아내리고

원한이 살아지도록

 

촛불을 들어요.

촛불의 생명이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다 같이 촛불을 들어요.

정의로운 세상이 되도록

다 같이 높이 들어요.

 

촛불을 들어요.

눈물이 흘러내리네.

설움이 복받쳐 흘러내리네.

울고 싶어요.

촛불 들고 촛불처럼

촛불 흐르듯 울어봅시다.

 

jhj00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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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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