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목)

  • 흐림동두천 0.0℃
  • 흐림강릉 7.1℃
  • 서울 1.8℃
  • 대전 2.6℃
  • 흐림대구 4.5℃
  • 흐림울산 9.5℃
  • 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12.1℃
  • 흐림고창 10.9℃
  • 구름많음제주 16.7℃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4.8℃
  • 흐림거제 8.1℃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광산구, “일본에 수출하는 기업 피해 지원도 절실하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반’ 지역기업 실태조사, 지원방안 모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일본의 발주가 끊겨 대략 10억원의 매출 손해를 보고 있다. 이는 우리 기업 연 매출의 절반 수준이어서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피해기업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는데, 일본에 수출하는 기업의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때다.”

5일 평동산단 농기계 부품 제조업체 A사의 a 대표는, 광산구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반’의 실태조사 방문에 이렇게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6일 일본 부품을 수입해 만든 금형기계를 다시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진곡산단 B사 b 대표도 “일본이 금형기계를 전략물자로 지정해 수출․입 모두 타격이 예상되고, 일본 수입처에서 우리가 아닌 다른 국가 기업에 금형을 발주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걱정이다”고 밝혔다.

A, B 기업을 비롯해 광산구의 실태조사에 응한 지역기업 대표들의 하소연은 크게 두 가지.

첫째,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는 7월 이전부터 지역기업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것이고, 둘째, 일본 부품 수입기업 뿐만 아니라 수출기업도 큰 타격을 받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었다.

광산구는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본 수출규제 품목 수입기업에는 대체재 확보 방안 상담, 정부 금융지원 내용 안내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다른 피해 유형을 세분화하고, 지역 수출․입 피해 기업 모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광주시에 상응한 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지역 수출․입 기업 모두가 직․간접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실태조사로 드러났다”며 “광산구는 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이달 초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기업 2,1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반’을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강연도 이어진다. 광산구는 12일 산업정책과 국제실물경제 전문가인 한국산업기술대학 안현호 총장을 구청으로 초청해 ‘지역주도의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한중일 新(신) 경제삼국지’를 주제로 ‘광산경제아카데미’도 개최한다.

chu7142@daum.net
배너
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정치

더보기
김의겸 의원, 22대 총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1호 공약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 및 세부 과제 제안 (군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6일 군산시청과 전북의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로 담겼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1일 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다"며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이어 총선 1호 공약으로써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필요성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