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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낭만 가득한 남도 섬에서 휴가 즐기세요

8월 관광지로 보성 장도와 신안 비금․도초도 추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낭만 가득 남도의 아름다운 섬’을 테마로 보성 장도, 신안 비금·도초도 세 개의 섬을 8월 추천관광지로 소개했다.

보성 장도는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벌교읍 장암리에서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섬의 형태가 노루처럼 생겨 ‘장도’라 불린다. 조선 태종 때 일본에서 바친 코끼리가 유배왔다는 기록이 있다.

람사르 해안보존습지로 지정된 풍요로운 갯벌이 있어 벌교 꼬막의 약 80%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국가어업유산으로도 지정된 뻘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주민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천연 갯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의 ‘미지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탐방로는 꼬막길, 뻘배길 2개 코스가 있다. 전체 탐방 시 4~5시간이 걸린다.

신안 비금도는 한국 바둑을 이끌고 있는 천재 기사 이세돌이 태어난 곳이다. 이세돌 바둑기념관, 명사십리해수욕장, 하누넘 전망대, 하트해변 등 볼거리가 많다.

이세돌 바둑기념관은 전국의 바둑 동호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 이세돌 생가와 함께 비금도의 관광명소로 자라잡고 있다. 기념관 뒤편에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망각의 길을 지나면 천혜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다.

비금도에서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선왕산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면 하트 모양의 탁 트인 해변이 펼쳐진다. 연인들을 위한 추천 여행지다. 드라마 ‘봄의 왈츠’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망대 안내판에는 ‘비금도 하트 해변 사랑의 마법’이란 타이틀 아래 전설과 함께 그 의미가 새겨져 있다. 하트 모양의 포토존과 함께 우편함이 있어 연인들이 추억 남기기에 제격이다.

도초도는 비금도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두 섬은 1996년 서남문대교로 연결됐다. 신라시대 당나라 사람들이 유심히 바라보니 지형이 자기 나라 수도와 비슷한데 초목이 무성해 도초도(都草島)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주요 볼거리는 해학적 모양의 3대 석장승과 시목해수욕장이다. 익살스러운 모양의 3대 석장승은 툭 튀어나온 눈에 두툼한 삼각형 코, 윗니와 아랫니를 드러내고 있다. 제주도의 돌하르방 같은 고란리 석장승, 초립 형태의 큰 갓을 쓰고 손에 나뭇가지 모양의 창을 잡은 외남리 석장승, 이와 비슷하지만 모자가 없는 수항리 석장승이다. 마을의 수호신이다.

시목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바닷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 피서지로 적합하다. 2.5km에 이르는 백사장이 반달 모양을 하고 있다. 해송숲이 잘 조성된 수림대솔길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야외 캠핑장이 잘 마련돼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에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섬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남의 섬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블루 투어(Blue Tour) 활성화를 위해 남도의 섬에 특별한 콘텐츠를 입혀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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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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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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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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