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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추혜선 의원, "자유한국당 과거사기본법 조속 통과 촉구…수십년 기다려온 피해자에 대못 박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국회 남문(南門) 600일차 1인시위'
추혜선, "주어진 입법권 통해 희생자들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이 책무…더 늦기 전에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의원(원내수석부대표, 안양시 동안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의 국회 남문(南門) 1인시위 600회'를 기념해 유족회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이하 '과거사법') 심의 지연을 규탄하고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추 의원은 "한국전쟁 이후 69년이 흐른 지금도 민간인학살의 진실은 채 밝혀지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천추의 한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다"며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종료된 지 만 10년이 되는 올해, 20대 국회에서조차 과거사법 통과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아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제가 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일곱 명의 국회의원의 과거사법 개정안이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계류 중"이라고 지적하며 "자유한국당은 수많은 분들의 피눈물과 한이 맺힌 법안의 통과를 고의적으로 외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계류 중인 과거사법 개정안은 대부분 '2기 진실화해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한 법안들이다. 지난 6월 25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됐지만 바로 다음날인 26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목전에 두고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신청해 논란이 돼 왔다.

국회법상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된 후 통과까지는 또다시 최장 90일 동안 발이 묶여 '자유한국당의 고의적인 지연작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추 의원은 "이견을 조정해 안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두고 있는 안건조정절차를 자유한국당이 악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의원은 이어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가족의 뼛조각 하나라도 찾고 싶은 심정을 안고 수십 년 살아온 분들 앞에 또다시 90일을 허송세월하겠다는 것은 패악질에 가깝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호상 상임대표를 비롯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유족회와 촛불계승연대 천만운동 송운학 대표, 사회적공론화미디어투쟁단 회원들은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과거사청산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것이냐"며 "올바른 과거사 청산은 정략과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요구했다.

추혜선 의원은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문제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 3번이었다"며 "9년 가까운 시간 방기해 온 책임을 20대 국회에서 함께 매듭지을 수 있도록 위원장 직권으로라도 조정위원 선임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도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어 "국회에 주어진 입법권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이 20대 국회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현재도 고령의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회원들은 국회 남문(南門)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i24@daum.net

북랩, 우리 시대 억눌린 청춘들의 자화상 장편소설 ‘꽃피는 봄이 오면’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외환위기가 우리 사회를 엄습한 1990년대 말, 재수학원에서 만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성장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IMF 외환위기라는 고통 속에서 재수를 하고 실연의 고통까지 감당해야 했던 그 시절 어느 젊은이들의 ‘삼중고’를 섬세한 필체로 그려낸 장편소설 "꽃피는 봄이 오면"을 펴냈다. 소설은 IMF 외환위기가 극에 달한 1990년대 말의 스산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TV만 켜면 나오던 한강 다리에 몸을 던진 이들의 뉴스, 인터넷으로 접수하지 않고 대학교에 직접 가서 원서를 내는 고3 학생들의 모습, 핸드폰이 보편화되기 전 유행했던 시티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사진 등이 그 시절에 20대를 보낸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라면 특히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다. 소설은 주인공 민철을 둘러싼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재수 학원에서 만난 민철과 친구들은 서로 수험 생활의 버팀목이 되어 준다. 불안한 재수 생활을 묵묵히 견뎌내는 민철, 이혼한 부모님 사이에서 상처받는 혜정, 음악 한다고 가출했으나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재수를 시작한 준기,


포토리뷰


우리공화당, 세종문화회관 옆 인도에 천막 4동 기습 설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건너편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천막 4동을 기습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앞 인도에 천막을 설치하기 시작해 약 30여분 만에 4동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과정에서 경찰이나 서울시청 직원들과 충돌은 없었다. 이로써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유로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옮긴 지 일주일 만에 광화문광장 인근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도 천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막 설치 지역의 관할 구청인 종로구청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애국 열사' 5명을 추모하겠다며 지난 5월 10일 광화문광장 남측에 농성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자진 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수차례 보낸 끝에 천막이 들어선 지 46일 만인 지난달 25일 강제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철거 후 불과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광장에 더 큰 규모로 천막을 재설치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

조경태, "조국 버린 자 올 수 없도록 '출입국 관리법 개정' 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스티브 유(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신성한 국방의 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출입국 관리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의 위무가 징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예외 없이 수행해야 하는 신성한 의무"라면서 "지금처럼 병역 의우무에 예외가 많이 생긴다면 병역 의무의 형평성 논란으로 국민적 갈등만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더 이상 병역을 회피하고 조국을 버린 자들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아서는 안된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20대 젊은 청년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국회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씨의 입국을 거부하는 법무부의 결정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놓았다"며 "판결의 핵심은 병역 면제 나이인 만 38세가 지났는데도 법무부가 입국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대법원의 법리적 적법성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병역 기피 행위에 우리 법률이 면죄부를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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