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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동부권 주요 현안 집중 논의

순천서 실국장 정책회의 열어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 머리 맞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순천 소재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 동부권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도청 소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동부권이 행정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도정 추진 강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분기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논의된 주요 현안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 국가산단 오염 저감 대책 ▲광양만권 금속소재․가공산업 육성 ▲광양항 항만물류 유치 등 활성화 대책 ▲여수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동부지역 수산연구시설 기반 구축 ▲광양 도립미술관 개관 ▲동부권역 아열대작목 단지 육성 ▲순천·보성 탄소상쇄 산림자원 순환경제모델 육성 ▲동부권 농아노인복지센터 설치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전남 각 권역의 고른 발전과 성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동부권 발전을 위해 도에서 지원하고 보완할 부분을 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 각 분야에서 동부지역의 미래 발전을 담보할 유의미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긍정적 성과물도 나타나고 있다”며 “논의된 동부권의 주요 역점시책이 동부권 발전을 선도하도록 각 실국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여수산단 기업들의 오염 배출 조작 사건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관계자, 환경부장관을 두루 만나 고강도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번 기회에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폐단을 발본색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 지사는 “5․18정신의 모태인 전남이 관련 사적지 보존과 기념공간 조성 등 기념사업 추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개최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해 김 지사는 “대회 주 개최지는 광주지만 여수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세계 각 국의 대회 참가자들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님맞이는 전남에서 준비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시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국가 행사”라며 “전남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새천년 비전이 담긴 유의미한 행사가 되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A형간염 등 감염병 예방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동부지역 미래 발전 전략사업을 발굴, 중앙부처 건의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숙원사업이 하나하나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안 관광시대의 밑거름이 될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던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고흥이 선정됐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물동량이 3억t을 초과 달성해 국내에서는 2번째, 세계적으로는 11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 물류 항만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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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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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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