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 (금)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0.9℃
  • 흐림서울 -0.7℃
  • 비 또는 눈대전 0.9℃
  • 대구 1.2℃
  • 울산 1.7℃
  • 광주 3.4℃
  • 흐림부산 3.2℃
  • 흐림고창 3.3℃
  • 제주 7.6℃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0.5℃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국 최초 ‘진로·학업 설계서’ 제작·보급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지원 위한 ‘빛고을 꿈대로 진로대로’ 제작
진로전담교사, 1학년 담임교사, 교육과정 담당자 대상 연수 진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고교학점제 대비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진로·학업 설계서’를 제작해 보급한다. ‘설계서’는 5월10일 제작 완료됐으며 14일 진로전담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공식 보급된다.

설계서 이름은 ‘빛고을 꿈대로 진로대로(이하 빛꿈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과목을 선택해 개인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기록·성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빛꿈진’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 의사 결정 → 진로 계획 수립 →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 → 성장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진로전략(포트폴리오)을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진로 탐색 및 과목 선택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 과목 선택 가이드, 학과 및 직업 정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안내 자료를 한 권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빛고을고, 서강고, 광주고, 광주일고, 상일여고, 첨단고, 인성고 등)는 1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빛꿈진’을 배부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교육과정 선택·학업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교육과정 지원팀’이 협력해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면서 흥미와 적성에 따른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며, 학교는 개별 학생의 진로 변화 경로를 파악하고 과목 선택, 과목 학습 이력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교육과정팀 박철영 장학관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체제에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따라 수강 과목을 선택해서 학습하게 되므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선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이 본인의 진로 개척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빛꿈진’을 제작·보급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관내 단위학교에서 ‘빛꿈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14일), 1학년 부장(17일), 교육과정 담당자(21일)를 대상으로 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모든 학교가 학생의 흥미·적성을 고려한 진로 탐색 및 그에 따른 자기주도적 학업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서 요청하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폭력 조사, 3월부터 전담조사관이 맡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부터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 신설로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와 협력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완료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사안조사를 담당해

정치

더보기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