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 도시외곽 노후 마을경로당 숙원 해결

‘어버이 날’ 맞아 임곡동 오룡마을서 ‘현장 경청의 날’ 진행
건물 노후화·공간협소에 사유지 건축물로 이설 필요성 제기
이용섭 시장 “관계부서 검토 거쳐 쾌적한 경로당 신축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광산구 임곡동 오룡마을 경로당에서 ‘제6회 현장 경청의 날’을 진행하고 노후 경로당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경청의 날에는 이용섭 시장, 최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김천수·최낙선·김경일·백희정 시민권익위원, 이정삼 광산구 부구청장, 조영임 광산구의원,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경로당 이용의 문제점과 고충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시설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임곡 97번 시내버스 회차지이자, 장성군에 인접한 시계에 위치하고 있는 오룡마을은 건립된 지 50여 년이 된 노후 건물을 마을 어르신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건강을 돌보는 마을 대표 사랑방으로 사용해 왔다.

지난 1970년 수매양곡 보관창고로 지어졌다가 1989년에 마을경로당으로 개조돼 사용돼왔다. 특히 창고를 고쳐 두 개의 작은 방과 조리실, 화장실, 신발장 등을 두다 보니, 거동이 불편하고 연로한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비좁을 뿐 아니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해충 등 안전위험도 노출돼 있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겨울철 혹한 같은 기상환경 악화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기엔 현재 시설이 열악한데다, 개인 소유지에 지어져 있어 이설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용섭 시장은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도시 외곽 농촌마을인 오룡경로당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쾌적한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광역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정치

더보기
민주당 긴급 성명 발표,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불법 단체·집회 선거운동, 선관위 신고 및 경찰 고발 조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후보 선거사무소(이하 민주당)는 25일,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불법 단체·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관위에 신고 조치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을 19일 앞둔 3월 22일 저녁 6시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대사모는 빨간운동화를 사랑하고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었다"며 "전·현직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등장해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대사모라는 단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단체이며, 빨간운동화는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일 당시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으로 21대 총선 당시 현수막, 선거운동복 등에 인쇄하는 등 다수의 선거구민이 빨간운동화가 홍철호 후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서 "이는 명백히 홍 후보를 지지·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일반 선거구민도 현수막과 홍 후보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단체 및 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며, 후보자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