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8℃
  • 구름많음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3.4℃
  • 구름많음대구 11.1℃
  • 맑음울산 13.0℃
  • 구름많음광주 13.3℃
  • 부산 14.2℃
  • 구름조금고창 11.8℃
  • 맑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8.7℃
  • 구름많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11.5℃
  • 구름조금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한국당 외통위 의원들,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 자진사퇴하거나 지명철회해야"

외통위 소속 의원들 기자회견…"북한 인권 인식 결격 사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청와대가 장관 지명을 철회하든지, 스스로 자진사퇴하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중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을 수립·시행할 자격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김 후보자를 "부동산 실정법 위반, 위증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위원으로서의 도덕성과 준법 의지마저 의심스러운 거짓말과 실정법 위반 의혹이 드러났다"면서 "차명 거래 의혹이 강한 김해시 소재 다세대 주택과 관련해서 시간적·물리적으로 청문회 기한 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실정법 위반과 위증 등으로 고발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내역 8건에 대한 상습적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서도 변명 없이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북한 인권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이라며 "북한인권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도 회의에 단 한차례 출석하고, 청문회에서 북한 인권 유린 사례를 말해보라는 청문위원의 질의에 후보자는 답변을 회피하거나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SNS와 저서를 통해 논란이 된 발언들에 대해서도 "'정부와 입장이 같다'면서 학자로서의 소신을 뒤집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당의 외통위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여당과 협의를 해도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처제 소유의 통장을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리하면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 청문회가 끝난 이후에라도 추가 자료 요청을 통해 위법사항과 위증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