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고에 '4·19민주혁명 역사관' 개관

20일 광주고서 개관식 열고 운영 돌입
생생한 4·19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실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4·19혁명 정신 계승을 위해 광주고등학교에 지어진 ‘4·19민주혁명 역사관’이 20일 개관한다.

18일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 광주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4·19민주혁명 역사관’이 2016년 공사에 들어간 지 3년여 만인 오는 20일 오후3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4·19민주혁명 역사관’은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체험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정의와 자유, 평화로 상징되는 4·19민주이념을 학생들이 잘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상설전시관의 바닥은 4·19민주혁명 당시의 신문기사들로 꾸몄다. 입구 정면은 광주 4·19혁명 최초로 광주고 학생들이 교문을 박차고 나와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확대 전시했다.

‘광주 4·19, 그 날의 일들’을 주제로 묶인 전시에는 광주 4·19혁명 전개 과정을 시간대별로 게시했다. 3·15장송시위부터 이홍길 하숙집 모의, 광주교 교장실 대치, 타종, 광주고 교문 돌파, 시내시위, 경찰 발포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또 광주 4·19혁명 주역들인 이병열, 김영용, 윤승웅 씨 등의 증언도 함께 전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당시 광주 4·19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광주고, 광주공고, 광주농고, 광주상고 등의 학교 교복을 실제로 입고 광주 4·19혁명 주역들의 등신대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교복을 입은 채로 ‘4·19 퀴즈 영웅’에 도전해 볼 수도 있으며, ‘부정선거 다시 하라’ 등 당시의 구호를 외치며 혁명 현장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함성 체험실’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4·19 그 날의 함성 속으로’에서는 4·19 영상을 통해 4·19민주혁명이 품고 있는 자유·민주·정의를 가치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 이병열 회장은 “불의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4·19민주혁명 역사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역사와 사회정의 실현에 대한 가치를 배웠으면 한다”며 “‘4·19민주혁명 역사관’이 향후 역사체험장이자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놀이터로 기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정치

더보기
민주당 긴급 성명 발표,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불법 단체·집회 선거운동, 선관위 신고 및 경찰 고발 조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후보 선거사무소(이하 민주당)는 25일,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불법 단체·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관위에 신고 조치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을 19일 앞둔 3월 22일 저녁 6시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대사모는 빨간운동화를 사랑하고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었다"며 "전·현직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등장해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대사모라는 단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단체이며, 빨간운동화는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일 당시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으로 21대 총선 당시 현수막, 선거운동복 등에 인쇄하는 등 다수의 선거구민이 빨간운동화가 홍철호 후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서 "이는 명백히 홍 후보를 지지·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일반 선거구민도 현수막과 홍 후보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단체 및 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며, 후보자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