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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문화예술회관, 아름다운 작은음악회 '시나,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벚꽃이 만개하는 봄 '자유로운 음악여행자' 시나와 떠나는 빠리 음악 여행
드라마 <또 오해영>에 삽입된 'L’émerveillement(감탄)'부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2019 문화가있는날 공연산책 ‘아름다운 작은음악회’ 가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콘서트를 선사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음악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음악들을 두루 들려 줄 계획이다. 샹송(프랑스), 아이리쉬 포크(아일랜드), 플라멩꼬(스페인), 탱고(아르헨티나), 영화 음악(일본) 등 일 년 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것만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한 듯 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특별히 7월에 광주에서 개최되는<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와 함께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광주의 위상에 잘 들어맞는 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27일,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저녁에 펼쳐질 첫 공연은 시나(Sina)의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이다. 시나는 유럽 최초이자 프랑스 최초의 재즈학교인CIM을 졸업하였고, 이후 프랑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MMEN(유럽음악교류연합기관)과 FNEIJMA(프랑스뮤지션국가자격증기관)이 주관하는 ‘10대 유망주 음악인(Best 10 Young Talented Musicians)’으로 선정되었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순회 공연을 하였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샹송, 브라질리언,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자유로운 음악여행자’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5년 <세계 프랑코포니의 날> 초청공연을 비롯하여 한불수교 130주년이었던 2016년 경복궁 축하연 메인 무대에 오르며 샹송 디바임을 입증하였다.

시나가 대중들에게 더욱 알려진 계기는 드라마 음악이었다. 2016년 tvN 드라마<또 오해영>에 삽입된 ‘L’émerveillement(감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그녀가 작곡하고, 그녀의 음악적 소울메이트인 프랑스 아티스트 삐에르 파(Pierre Faa)의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가사로 채워진 앨범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에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음악을 듣는 이들을 빠리의 거리로 이끄는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녀를 비롯한 김현동(기타), 최준혁(콘트라베이스), 정성채(드럼) 등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 시나 쿼텟이 멋진 샹송과 프렌치 팝을 선사한다. ‘L’émerveillement(감탄)’을 비롯하여 ‘Les Feuilles Mortes(고엽)’, ‘La Vie En Rose(장미 빛 인생)’ 등의 귀에 익숙한 샹송은 물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불어 버전으로 노래한 ‘Autour de 30 Ans’도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시나는 “한국에선 보기 드물게 샹송에 기반한 프렌치 팝을 들려드리는 콘서트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광주문화예술회관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찾아오셔서 더욱 낭만적인 봄밤을 즐기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이며 티켓은 티켓링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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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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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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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윤석열 정권 심판의 결과는 민생회복지원금·부자감세 철회·횡재세 도입이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의원이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닌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 정의당, 새로운미래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도입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경제상황은 민생 파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재정지출을 요구한다”며 “2년 연속 물가 인상률이 임금 인상률을 앞지르는 소득감소와 자영업자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용 의원은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의 순환변동치가 저조한 현실을 언급하며 “경기 순환 국면 역시 민생회복지원금이 유효하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의 반대논리는 추가 물가인상과 재정적자 확대”며 “정부 재정적자를 키운 것은 철 지난 긴축 이데올로기와 묻지마 대기업 부자감세"라고 반박했다. 용 의원은 그러면서 "재정적자가 그리도 걱정이라면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횡재세를 도입하자고 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용혜인 의원은 "물가 인상 역시 공급측 요인에 의해 이미 올라 있는 것으로 수요측 요인과는 거의 관계 없다"며 "오히려 민생회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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