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과 관련, "광주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발할 사람을 추천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 민주화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진상규명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며 "한국당이 아직도 문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위원들이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활동을 안 하도록 한국당이 각별히 기본 방침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또 카카오 카풀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과 관련, "다행히 택시 노조가 대화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모빌리티도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의) 운영을 중단하고 대화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복잡한 문제인 만큼 당 차원에서도 모두 관심을 갖고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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