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호남 최초로 ‘김근태민주주의학교’가 총 4강좌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17일 오후 4시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개강식과 함께 시작된
첫 강좌는 김근태 동지이자 친구인 함세웅 신부가 맡았다.
함세웅 신부는 ‘김근태 삶과 사상’에 대해서 강연했다. 특히 “김근태 의장과 생전에 치유센터를 약속했고 실천했다.”면서 “독재정권하에서 국가폭력이 이뤄진 과거의 사태가 다시는 이 땅에서 있어서는 안 되고, 더 나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강 함세웅 신부가‘김근태의 삶과 사상’에 이어, 제2강 이인영 국회의원의‘한반도 평화의 길’, 제3강은 우원식 국회의원의‘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강연이 펄쳐진다. 그리고 제4강은 현장탐방을 할 계획이다. 그래서 제4강좌는 삶이 그대로 민주주의 그 자체였던 김근태 의장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김근태 7주기 추모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설립 취지는 ‘삶 그 자체가 민주주의였던 김근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는데 있다고 알려졌다.
개강식에 참석한 인사는 인재근 국회의원(김근태 전 의장 부인, 현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계, 민주원로계 등이었고 수강생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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