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윤영문)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제127회 정기연주회 「ONE KOREA」를 개최한다. 남북 평화 물결을 반영하듯 ‘가족’, ‘우리 노래’, ‘아름다운 우리나라’ 등 세가지 주제로 각각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 ‘가족’에서는 ‘아빠 사랑해요’, ‘부모’,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리집’ 등 친숙한 동요로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한다. 두 번째 무대 ‘우리 노래’에서는 무반주 합창곡 ‘풀각시 만들며’, ‘님의 노래’, ‘아리랑’ 등 우리 전통 민요를 기반으로 한 합창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대에서는 ‘아침의 나라’, ‘통일행진곡’, ‘내나라 내 겨레’, ‘아름다운 나라’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곡을 노래한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계절, 그리고 통일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곡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디사이플 챔버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합창의 하모니로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광주 사랑의 부부합창단과 광주 챔버싱어즈가 특별 출연해 ‘가고파’, ‘아름다운 노래를’ 등의 노래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한다. 또한 마지막은 출연자 전원이 한 무대에 올라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부르며 노래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윤영문 지휘자는 “남북평화에 대한 모두의 염원을 담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자는 뜻에서 준비한 무대이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