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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순애 광주시의원,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부족? 양성 시스템 부족!

올해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교육 3개 사업 139명뿐
인력 양성 교육 후 취업 연계 19명, 사후관리 안 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지역 문화산업 기업의 성장 및 유력기업 이전으로 콘텐츠 분야의 인력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전문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13일 광주광역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의적 기획‧제작 인력 양성을 통해 문화산업 육성의 핵심기반을 조성해야 함에도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은 3개 과정에 그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관한특별법 제14조에 의거 연차별실시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콘텐츠테크하이어 과정, 공예‧디자인 전문인력양성 과정, 콘텐츠아카데미 과정 3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2008년 이후 5,130명이 교육을 받았고, 그 중 559명이 취업을 했다. 2016년에는 96명이 교육을 받아 32명이 취업을 했고, 2017년에는 129명을 교육하여 26명 취업했으며, 올해는 139명이 교육을 받아 19명이 취업을 했다.

특히 고용확정형 콘텐츠테크하이어 과정은 인력이 필요한 기업들을 사전에 모집하여 그 기업이 원하는 과정을 만들고, 그 과정을 수료한 인원들을 취업에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2016년 49명 교육 31명 수료, 23명 취업. 2017년 39명 교육 31명 수료, 17명 취업. 2018년도에는 46명 교육 35명 수료, 16명 취업으로 진행 중이다.

정순애 의원은 “2008년부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계획과 예산을 투입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전문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육을 확대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기업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취업과 연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 의원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특성상 장기간 근속이 어렵고 단기 프로젝트 이후 이직이나 실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교육을 받은 인원들을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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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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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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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갑)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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