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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훈포장 75만건 전수조사…부적격자 서훈 취소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행정자치부는  ‘대한민국 훈·포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부 훈·포장의 영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먼저 역대 훈·포장 75만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허위공적, 3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을 받은 경우 등 상훈법상 취소사유에 해당되는 수훈자가 있을 경우 해당 서훈을 즉시 취소할 계획이다.

 

훈·포장 수훈자의 허위공적 여부 확인을 위해 주요부처의 국·과장이 참여하는 '훈·포장 수훈자 전수조사추진단'을 이미 구성해 부처합동으로 역대 훈·포장 수훈자의 공적내용 및 공적의 허위여부에 대한 조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훈·포장 수훈자의 범죄경력 여부 확인을 위해 이미 2월12일 경찰청에 역대 훈·포장 수훈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의뢰한 상태다. 3월 초 경찰청에서 회신이 오는 대로 최근 감사원에서 확인한 부적격 수훈자 40명을 포함해 '3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을 받은 수훈자에 대한 서훈을 일괄 취소할 예정이다.

 

향후 부적격 수훈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더욱 엄격히 하기 위해 제도개선도 병행된다. 상훈법상 서훈취소 요건을 현행 '3년이상 징역·금고형을 받은 경우'에서 '1년이상 징역·금고형을 받은 경우'로 강화하고, 서훈취소 후 훈·포장을 반환하지 않는 사람의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한편 벌칙규정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부적격 수훈자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와 함께 근본적으로 훈·포장을 받을 만한 사람이 받도록 하기 위해 훈·포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정부포상 후보자를 부처 홈페이지에 10일 이상 게시해 대국민 공개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정부포상 정보 및 후보자를 부처 홈페이지와 행자부 상훈포털(www.sanghun.go.kr)에 10일 이상 동시에 게시해 모든 정부포상에 대하여 협회·단체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도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이렇게 추천된 후보자 명단을 다시한번 공개해 정부포상의 적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그간 정부 훈·포장 과다의 원인으로 지목되어온 퇴직포상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선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 및 관련부처 공무원 등으로'퇴직포상 제도 개선 TF'를 구성해 3월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한창섭 행정자치부 의정관은 “앞으로 정부포상에 대한 엄격한 운영·관리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훈·포장이 가장 영예스러운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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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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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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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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