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광주 북구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주동)은 20일 오후 3시 복지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암의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두암동에 위치한 자비암(주지 해련스님)은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20여년을 공헌해 왔는데 이날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기탁해 왔다.
전달식에 참여한 강영자(75세)씨는 ‘명절에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지내야 하는데, 이런 노인에게 선물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주동 관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에는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자비암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자비암 주지 해련스님은 ‘작지만 함께 나누면 큰 기쁨이 되는 것 같다’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개발과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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