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목)

  • 흐림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2.5℃
  • 박무서울 3.3℃
  • 연무대전 4.8℃
  • 흐림대구 3.5℃
  • 흐림울산 4.3℃
  • 흐림광주 7.0℃
  • 부산 7.7℃
  • 흐림고창 5.2℃
  • 제주 8.5℃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2.1℃
  • 흐림거제 7.2℃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교육정보원, 독서체험프로그램 '책 읽고 꿈 익고'

작가와 초등학생 만나 나와 세상을 보는 시선과 상상력의 가치 소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원장 이상채)이 19일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과 독서지원단이 주관하는 초등 2차 독서체험프로그램 ‘책읽고 꿈익고’를 용주초등학교에서 운영했다. 관내 초등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선 원화 전시, 담담한 미션(책 놀이, 토의, 발표), 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 등 다채로운 독서체험활동이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송언 작가의 동화 ‘마법사 똥맨’, ‘축 졸업 송언초등학교’, ‘장꼴찌와 서반장’을 주제 도서로 해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한 발표, 나와 인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토의 활동, 다시 쓰는 말놀이 활동 등 다채로운 독서체험을 함께 했다.

‘책읽고 꿈익고’ 활동에 초청된 송언 작가는 초등 교사였던 경험을 살려 학생 개개인의 소중함과 개성을 인정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로, ‘동화로 키우는 상상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상상력은 동화 밖의 아이들을 동화 속으로 끌어 들여와, 닮았지만 또 다르게 만드는 힘이다. 지금의 내 모습과 어린이다운 마음을 사랑하며 앞으로의 날들을 꿈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와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과 상상력이 가지는 가치를 강조했다.

활동에 참여한 광주동산초 송희주 학생은 “‘장꼴찌와 서반장’을 읽으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나눠 본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다른 누군가의 기준에 의해 평가받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이 담긴 책을 통해 내가 담고 있는 가능성의 가치를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눈 경험이, 마음을 읽고 나누는 기쁨으로 자라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폭력 조사, 3월부터 전담조사관이 맡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부터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 신설로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와 협력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완료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사안조사를 담당해

정치

더보기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