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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영록 전남지사, 담양서 첫 현장 민심탐방

옥산마을․백향과 재배농․친환경농업인과 잇단 소통으로 민생 챙겨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저녁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도민 삶의 현장을 찾아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민생을 챙겨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현장 민심탐방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담양 대전면 옥산마을과 수북면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관을 방문해 마을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하고, 미래 전남농업을 대비하는 선도농가를 둘러보고, 현지 농업인과 간담회를 하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옥산마을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지역민과의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도지사 당선 이후 첫 번째로 옥산마을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며 “평소에 하고 싶은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말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인환(50) 옥산마을 이장은 김 지사에게 마을 현황과 유래를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조인환 이장은 “도지사 방문은 옥산마을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환영한다”며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역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도지사가 몸소 마을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민선7기 도정 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김 지사는 ‘백향과(패션 프루트)’ 재배 선도농가로 알려진 옥산농원(대표 조준섭)을 둘러보고, 백향과 재배농가 10여 명과 간담회를 통해 아열대 과수 재배 실태를 파악하며, 애로 사항을 듣는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 ‘백향과’는 백 가지 향이 난다는 과일이다. 최근 수입 과일의 수요 증가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새 소득작목 보급으로 전남지역에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담양 수북면 소재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관으로 이동해 박일주(포도), 나상채(단감), 김상식(채소) 유기농명인을 포함한 담양군 친환경 재배 농가 및 전문가 등 15명과 함께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를 위한 친환경농업 정책 토론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농업은 농도 전남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전문성을 충분히 갖춰 경쟁력을 높이는 등 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해 도민 삶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수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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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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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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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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